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S-PLEX)센터 2층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기본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9월 25일 장병규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구성을 완료했는데, 11일 회의는 위원회 공식 출범을 겸해 열린 첫 회의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장 위원장을 비롯해 민간위원 20명(산업계 9명, 학계 9명, 연구계 2명)과 정부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

1차 회의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는 점이다. 회의에 참석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파급효과와 대응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백승욱 루닛 대표는 민간에서 바라본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발표를 들은 후 4차산업혁명위원회 운영 세칙,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기본 정책방향 등을 논의했다. 장병규 위원장이 주재한 토론에서는 '혁신성장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