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다우존스가 전송한 ‘구글이 애플을 90억달러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뉴스. 이 소식은 가짜뉴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 트위터 갈무리
다우존스가 전송한 ‘구글이 애플을 90억달러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뉴스. 이 소식은 가짜뉴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 트위터 갈무리
11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구글이 애플 인수', '볼보트럭 천연가스', '르노삼성 신차', '빗썸 비트코인 550만원' 등이었습니다.

10일(현지시각) 오전 9시 30분(미국 동부시각) 다우존스는 "구글이 애플을 90억달러(10조2168억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해당 뉴스는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와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가 2010년부터 인수 협상을 논의했고, 잡스가 11일까지 두 회사의 인수 협상을 마무리하는 계획을 유서로 작성했다는 이야기가 포함돼 있어 그럴듯하게 보였습니다.

이 소식은 가짜뉴스였습니다. 다우존스가 기술적 오류라는 것을 밝히면서, 158달러(17만9400원)로 잠시 급등했던 애플 주가는 평소 수준인 155달러(17만6000원)로 돌아왔습니다.

볼보트럭은 11일(현지시각) LNG(액화천연가스)와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하는 FH와 FM모델을 선보였습니다.

FH·FM LNG 트럭은 가솔린 엔진의 주류인 오토 사이클 엔진(Otto cycle engine) 대신 디젤 사이클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연료탱크에는 4~10바(bar), -140~-125℃의 LNG를 넣어 최대 1000㎞의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LNG 충전 시간은 디젤 주유 시간과 차이가 없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 판매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놓기로 한 해치백 클리오는 출시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2018년은 르노삼성차의 향후 명운을 가를 전환기가 될 전망입니다.

클리오와 함께 국내 출시를 타진하고 있는 르노 그룹 제품 중 대표적인 것은 7인승 MPV 에스파스입니다. 르노삼성차는 2018년에 에스파스를 우리나라에 내놓는 등 그룹 내 자원을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중국과 한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잠시 주춤했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11일 비트코인 1개의 거래 가격이 559만원을 기록해 550만원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인은 10월 25일로 예정된 '비트코인골드(BCG)' 하드포크 분리와 11월 중 진행될 '세그윗2X'로의 하드포크 분리 때문입니다. 두 번의 비트코인 분리가 큰 이변 없이 진행되면 현재 하나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기존 비트코인 1개와 새로운 형태의 비트코인 3개를 추가로 가질 수 있게 됩니다.

◆ "구글이 애플 인수"…다우존스, 가짜뉴스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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