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입 업체 넵튠은 퍼블리싱 전문 기업 모바캐스트와 계약을 맺고 모바일 게임 'R프로젝트(가칭)'의 일본 퍼블리싱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넵튠이 자체 개발한 'R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전략을 통해 상대방과 두뇌 싸움을 펼치는 체스형 게임이다. 이용자는 고유 스킬을 가진 42종의 캐릭터 중 5종을 선택하고 이를 전장에 배치해 상대와 경쟁을 하게 된다.

R프로젝트 개발진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2' '엘리샤'의 기획을 맡은 황석윤 PD를 비롯해10년 이상 개발 경력을 가진 개발자로 구성된다.

모바캐스트는 루미네스·에이틴·모바사커 등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일본 퍼블리셔로, 현재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정욱 넵튠 대표는 "R프로젝트의 게임플레이 방식이 일본 시장과 게이머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했다"며 "전략성과 시각적 품질을 높여 플레이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넵튠은 R프로젝트의 일본 론칭 후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