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개발한 오픈 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드래곤체인(Dragonchain)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체적으로 발행한 토큰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드래곤체인은 현재 총 4억3349만4437개의 드래곤(토큰화된 미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을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마감은 홍콩시간을 기준으로 11월 3일 오전 8시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대금을 지급할 수 있고, 판매 마감 시점에 발송 주소 당 지급한 비트코인에 비례해 토큰이 배분된다.

10월 9일 오전 11시(홍콩시각) 현재 토큰 판매 총액이 미화 290만달러(32억8802만원) 상당액을 넘어섰다.

조 로엣(Joe Roets) 드래곤체인 CEO는 "드래곤체인의 비전은 일반 대중들이 함께 하는 안전하고 유연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다"며 "이 시스템은 피드백 회로(feedback loop)를 만들어내고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가속하는 한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