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9 펌웨어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9을 2018년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8 발표회장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8 발표회장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1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인도의 영자신문인 인디언익스프레스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2주 전 갤럭시S9을 위한 펌웨어 작업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펌웨어를 통해 확인된 갤럭시S9 모델명은 SM-G960이다. 갤럭시S9플러스 모델명은 SM-G965다. 개발중인 펌웨어는 각각 G960FXXU0AQI5, G965FXXU0AQI5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9 펌웨어 개발에 돌입한 것은 갤럭시S8시리즈와 비교해 2주일쯤 빠른 행보라고 분석했다. 이를 고려하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9을 조기 출시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포브스는 "삼성전자가 2018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공개할 것으로 전망0된다"며 "갤럭시S8시리즈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원인 규명 작업 등으로 인해 예년보다 늦게 나왔지만, 갤럭시S9시리즈는 사정이 다르다"고 보도했다.

9일 러시아 IT 매체인 모바일리뷰닷컴의 엘다 무르타친 편집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9 개발을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845 프로세서를 독점하기로 했다"며 "갤럭시S9은 이전 제품보다 한달 정도 빨리 공개될 예정이며, 발표 시기는 MWC 2018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