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11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1회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박성욱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직원과 공모전 수상자 등 60명쯤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8명에게 상패와 총 상금 1억3000만원을 시상했다.
오 박사는 수상소감에서 "첫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한국 반도체 산업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금 2000만원이 제공되는 우수상은 배학열(한국과학기술원) 학생과 이가원 충남대학교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상금 1000만원의 장려상은 안진홍 듀얼리티 대표, 최우영 서강대학교 교수, 홍진표 한양대학교 교수가 각각 받았다.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패기상·열정상 수상자로는 김기태(한양대학교)·오승열(포항공과대학교)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패기상과 열정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씩의 상금이 제공된다.
홍성주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 반도체의 밝은 미래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모전을 더욱 발전시켜 산학연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