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재팬은 11일(현지시각) 전자책 단말기 '킨들' 시리즈 중 최초로 방수기능을 지원하는 '킨들 오아시스'를 선보였다.

킨들 오아시스. / 아마존재팬 제공
킨들 오아시스. / 아마존재팬 제공
'킨들 오아시스'는 목욕탕 욕조에 앉아 책을 볼 수 있도록 IPX8 등급 방수성능을 제공하며, 기존 킨들 전자책 대비 화면 크기가 큰 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IPX8등급은 수심 1.5~5미터(m)에서 30분쯤 물에 빠져도 기기 내부에 물이 침투하지 않는 등급으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방수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전자책 크기는 141x159x3.4밀리미터(㎜)며, 무게는 194그램(g)이다. 가격은 8GB 모델이 3만3980엔(34만원), 32GB 모델이 3만6980엔(3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