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은 10번째 코인 퀀텀(QTUM)이 상장 5일 만에 전세계 퀀텀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 순위. / 코인마켓캡 제공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 순위. / 코인마켓캡 제공
빗썸은 이달 20일 20일 퀀텀(QTUM)재단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퀀텀(QTUM)을 10번째 가상화폐로 상장했다. 현재 빗썸의 퀀텀 거래량이 전세계 퀀텀 거래시장에서 5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퀀텀 거래량은 3431억9853만원을 기록, 전날대비 약 517.1% 급상승했다. 거래가격은 장중 한때 1만 7053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일대비 33.2% 오른 가격이다.

시가총액도 1조46억22만원으로 전일 7771억730만원 대비 하루 사이에 2300억원이 늘었다.
25일 15시 1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빗썸의 퀀텀 거래규모는 51%로 전세계 퀀텀 거래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위는 33.6%로 코인원이 이름을 올렸고, 3위는 5.8%로 비트렉스가 뒤를 이어었다.

더불어 빗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현재 빗썸에 상장된 다른 가상화폐 거래에서도 전세계 1~2위를 다투며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가상화폐 거래 랭킹 2위인 이더리움(ETH)의 경우 빗썸은 553억8632억의 거래액으로 10.8%의 거래규모를 차지하며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36.1%의 높은 거래율로 세계 거래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가상화폐의 대표 코인인 비트코인(BTC)은 1807억4508만원의 거래액으로 세계 비트코인 거래 시장에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빗썸은 리플(XRP) 44.7%, 이더리움 클래식(ETC) 25%, 라이트코인(LTC) 17%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세계 가상화폐 거래 규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퀀텀은 비트코인의 가치전달 기능과 이더리움의 스마트 콘트랙트 실행에 대한 기술적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공급망 관리나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다. 빗썸은 이러한 퀀텀의 기술적 가치와 안정성, 시장 내 경쟁력을 높게 평가해 상장했다.

빗썸 관계자는 "퀀텀은 빗썸 내 상장한지 5일도 채 안된 신규 가상화폐임에도 빠르게 거래량이 상승하면서 현재 빗썸이 세계 퀀텀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