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퀄컴은 세계 첫 10나노미터(㎚, 10억분의 1미터) 공정 기반 서버용 프로세서 '센트릭(Centriq) 2400' 제품군을 삼성전자 생산라인을 통해 양산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퀄컴은 센트릭 2400은 인텔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제품군인 제온 플래티넘 8180보다 최대 45% 이상 뛰어난 와트당 성능 및 4배 이상의 가격대 성능비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퀄컴은 오랫동안 파운드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14㎚와 10㎚ 등 첨단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프로세서 양산에 이어 서버용 프로세서 분야로 협력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은 "고성능에 특화된 삼성전자 10㎚ 핀펫 공정 기술과 퀄컴의 시스템온칩(SoC) 디자인이 결합된 서버 프로세서가 데이터센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코리아가 아이폰X(텐)을 한대 팔면 70만원 이상의 마진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켓은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X(모델명 A1865, 64GB)의 하드웨어 부품 원가는 370.25달러(41만원)라고 추정했습니다. 테크인사이트는 아이폰X 제품원가가 357.5달러(40만원)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한 대당 판매 이익을 보면 아이폰8은 412.4달러(46만원)지만 아이폰X은 641.5달러(71만원)입니다. 999달러인 아이폰X 64GB의 실제 구매가는 1098달러(120만원)쯤인데 한국에서 64GB 모델이 142만원(부가세포함)에 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이 20만원쯤 비쌉니다. 물류·유통비를 고려해도 마진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국 정부가 통신사 AT&T의 타임워너 인수를 승인하는 조건으로 반(反) 트럼프 보도를 이어온 CNN 매각을 요구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이하 현지시각) "규제 당국은 CNN을 매각할 경우 AT&T의 타임워너 인수합병(M&A)을 승인할 것이라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AT&T는 CNN을 매각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이 정부의 승인을 얻기 위해 랜달 스티븐슨 AT&T 최고경영자(CEO)가 먼저 CNN 매각을 제안했다고 보도하자, 스티븐슨 CEO는 성명을 통해 "CNN을 판매하겠다는 제안을 (정부에) 한 적이 없으며,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게임쇼 지스타2017 개막을 앞두고 국내 유력 게임사의 대형 신작이 본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은 메인스폰서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블루홀, 그라비티, 액토즈소프트 등이 참여해 비밀리에 준비해 온 대형 신작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스타 메인스폰서인 넥슨은 300부스 규모로 참여해 시연 중심의 부스를 운영합니다. PC온라인 출품작으로는 국내에서 인기를 끈 스포츠 게임중 하나인 피파온라인 시리즈의 최신작이 나옵니다.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을 구현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도 공개돼 최종 평가를 받게 됩니다.
◆ 삼성, 퀄컴의 10㎚ 서버용 프로세서 양산
애플 아이폰·아이패드서 퀄컴 칩 빠지나
적대적 M&A 카드 꺼내든 브로드컴, 퀄컴 주총서 경영권 탈취 나서나?
◆ 애플코리아 폭리?…아이폰X 한 대당 마진 70만원 전망
◆ 트럼프, AT&T 압박해 'CNN' 손대나
◆ [지스타2017] 베일 벗은 게임쇼…'대형 신작 보고 직접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