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를 이끌 차기 우정사업본부장으로 강성주 경북우정청장(사진)이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1일부터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으로 진행된 차기 우정사업본부장 선임 절차를 거쳐 강성주 경북우정청장을 9대 본부장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로써 8대 김기덕 본부장이 8월 16일 2년의 임기를 채우고 퇴임한 후 세 달 가까이 이어온 이병철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행 체제를 끝내고 9대 본부장 시대를 열게 됐다.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은 취임 후 잇따른 집배원 사망에 따른 집배원 처우 문제와 무기계약직 상시계약집배원 국가공무원 전환, 우정사업본부 내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나설 전망이다.

강성주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은 1965년생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를 수료했다. 1987년 정보통신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우정사업본부 안동우체국장, 정보통신부 기획총괄과장, 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인터넷융합정책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