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판타지 소설·영화 '반지의 제왕'이 TV드라마로 나온다.

아마존은 14일 '반지의 제왕' TV시리즈 제작 및 전세계 배급권을 획득했으며,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 뉴라인시네마와 함께 드라마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반지의 제왕’ 한장면. / IMDB 갈무리
영화 ‘반지의 제왕’ 한장면. / IMDB 갈무리
아마존의 인터넷 영화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의 독점 콘텐츠가 될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에는 원작 소설 기반으로 영화에서 다루지 않은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드라마 방영 시기 등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소설가 '존 로널드 루엘 톨킨' 1954년 공개한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모두 세 편의 영화로 제작됐으며, 2003년작 '왕의 귀환'은 2004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과 전세계 11억1992만달러(1조2557억원)에 달하는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성공은 톨킨의 또 다른 판타지 작품 '호빗' 제작으로 이어졌다.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와 피터 잭슨 감독은 호빗 시리즈를 반지의 제왕과 같은 삼부작으로 만들어 대중에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