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CEO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위메프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해온 전략사업부문과 상품사업부문을 포함한 모든 사업부서를 CEO 중심으로 재편했다.

위메프는 2016년 12월 셀(Cell) 형태의 사업별 독립조직 형태로 조직을 개편했다. 전략사업부문과 상품사업부문이 각각 독립적으로 '원더배송'과 '특가데이' 등 회사의 핵심 사업과 서비스를 추진하며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 사진. / 위메프 제공
박은상 위메프 대표 사진. / 위메프 제공
위메프는 종전 셀 조직을 유지하며 일부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사업의 성장을 이끈 양 사업 부문장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신선생과 원더페이 등과 같은 추가적인 신규 서비스 발굴에 힘 쓸 계획이다.

위메프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내실을 다지고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과 이커머스 시장의 환경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