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어제의 IT키워드 사진 모음. / IT조선 DB
어제의 IT키워드 사진 모음. / IT조선 DB
14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美 잘나가는 LG', '애플워치 고혈압·수면 무호흡증', '현대차 노조', '아이폰X 홈버튼 액세서리' 등이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휴대폰 시장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은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1%쯤 늘며 정체된 모습인데요. 美 이통사의 마케팅 활동이 주춤하고, 다수의 애플 사용자가 11월 출시되는 아이폰X(텐)을 기다리는 이른바 대기수요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눈에 띄는 데이터가 있는데요. 바로, LG전자 휴대전화의 판매량 증가입니다. 3분기 판매량에서 LG전자 스마트폰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습니다. 시장점유율 역시 전년 13.3%에서 올해 17.6%로 4.3%포인트 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제품이 고혈압과 수면 무호흡증을 비교적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IT외신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건강 관련 스타트업 카디오그램(Cardiogram)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SF)가 공동으로 애플워치를 연구했는데, 웨어러블 제품이 고혈압이나 수면 무호흡 상태를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디오그램과 UCSF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애플워치의 고혈압·수면 무호흡증 감지 정확도는 각각 82%, 90%에 달한다고 합니다.

자동차 온라인 판매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최근 르노삼성차가 늘어가는 전자상거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전차종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고, 인증취소로 판매활로가 막힌 폴크스바겐도 국내 재판매에 앞서 온라인 판매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국내 점유율 1위인 현대자동차도 온라인 판매 여부를 저울질을 하는데, 해외 시장에서 실험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판매 방식에 대해 결정을 못하는데요. 그 이유는 노조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인데요. 과연 현대차가 국내에서 자동차 온라인 판매를 할지 그 결정에 이목이 쏠립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X용 액세서리도 주목을 끌었습니다. 중국 IT 전문 매체 MIC가젯은 홈버튼이 사라진 아이폰X에 홈버튼과 오디오잭을 쓸 수 있는 별도의 액세서리 제품이 출시된다고 보도했는데요. '아이폰X 홈버튼+오디오잭'이라는 이름의 이 액세서리는 아이폰X 라이트닝 단자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편리합니다. 다만 홈버튼에 종전 지문인식 기술인 터치 ID가 탑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LG 스마트폰 美서 잘나가네
정체된 美 스마트폰 시장서 LG만 '훨훨'

◆ 애플워치가 이렇게 정확해?
애플워치, 고혈압·수면 무호흡증 정확히 감지"

◆ 온라인 쇼핑으로 자동차 구입하는 시대...현대차는 노조 때문에...
자동차 온라인 판매 시대 열려…현대차는 또 '노조 때문에' 발목

◆ 아이폰X 액세서리는 특별하다?
아이폰X용 '홈버튼+이어폰잭' 액세서리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