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8년 초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갤럭시S9플러스의 프로토타입 사양이 벤치마크 사이트인 긱벤치를 통해 공개됐다.

긱벤치에 공개된 갤럭시S9플러스 시제품의 성능. / 긱벤치 갈무리
긱벤치에 공개된 갤럭시S9플러스 시제품의 성능. / 긱벤치 갈무리
14일(현지시각) 긱벤치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제품의 모델명은 SM-G965F로, 삼성전자가 2018년 상반기 선보일 갤럭시S9플러스로 추정된다. 형제 모델인 갤럭시S9의 모델명은 SM-G965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엑시노스 9810칩셋과 4GB 램을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8.0 버전(오레오)이다.

긱벤치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S9플러스 테스트 점수를 보면, 싱글 코어는 1191점, 멀티코어는 3835점이다. 이전 제품인 갤럭시S8 엑시노스 버전의 테스트 결과 싱글코어 1950점, 멀티코어 6500점대임을 고려하면 성능이 낮다.

다만 긱벤치에 공개된 기기는 프로토타입 제품으로 추정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벤치마크 점수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