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8년 상반기 선보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지문 인식 위치를 변경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부터 후면 카메라 바로 옆에 지문 인식 스캐너를 탑재했다. 이에 사용자는 지문 인식을 하려다 카메라 렌즈를 손으로 건드려 사진 촬영 시 이미지가 흐려지게 된다는 불만을 제기해 왔다.

삼성전자 갤럭시S8 이미지 / 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 갤럭시S8 이미지 / 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22일(현지시각) 유명 IT 블로거 에반 블래스는 벤처비트를 통해 "삼성전자가 2018년 1월 열릴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반 블래스에 따르면 갤럭시S9시리즈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S8 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또한,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는 전작과 같은 크기인 5.8인치, 6.2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대신 갤럭시S9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보다 향상된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후면 카메라 옆에 있던 지문 센서는 다른 곳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다만, 에반 블라스는 삼성전자가 지문 센서를 디스플레이 안에 탑재할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갤럭시S9 플러스 램(RAM)은 6GB 또는 4GB가 채택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8과 유사한 듀얼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 모두 마이크로SD(microSD) 슬롯을 갖추고 3.5mm 헤드폰 잭도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