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변 조리개 카메라를 탑재한 폴더형 스마트폰 'W2018'을 중국에서 선보였다.

중국 IT 미디어 기즈모차이나에 의하면, 삼성전자 W2018은 폴더형으로 설계된다. 두드러진 것은, 앞뒤면 양면에 4.2인치 풀 HD 해상도 AMOLED 디스플레이가 각각 적용되는 점이다. 바깥쪽 디스플레이는 파손을 막기 위해 고릴라글래스 5 보호 유리로 보호된다.

삼성전자 W2018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35 AP와 6GB 램을 장착한다. 내장 메모리는 익스트림 에디션이 64GB, 콜렉터 에디션이 256GB다. 본체 뒷면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배치되며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빅스비 버튼도 마련된다.

삼성전자 W2018. / 디프리뷰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 W2018. / 디프리뷰 홈페이지 갈무리
이 제품의 또하나의 특징은 카메라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평이하지만, 뒷면에는 1200만 화소 F1.5~F2.4 가변 조리개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다. 스마트폰 가운데 F1.5 조리개를 갖춘 것도, 가변 조리개를 지원하는 것도 이 제품이 최초다. 밝은 곳에서는 F2.4 조리개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는 F1.5 조리개를 사용해 셔터 속도를 확보, 흔들림 보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 W2018의 크기는 132.2 x 63.2mm, 두께는 접었을 때 15.9mm다. 무게는 247g이며 2300mAh 배터리와 USB-C 단자도 갖췄다. 출시일 및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디프리뷰 등 디지털 이미징 기기 관련 외신은 W2018의 카메라 모듈 내 가변 조리개가 삼성전자 갤럭시S9에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