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는 4일, 설립 후 최초로 2개의 암호화폐를 연속 상장한다고 밝혔다.

윌튼체인팀의 단체 사진. / 코인네스트 제공
윌튼체인팀의 단체 사진. / 코인네스트 제공
12월 4일은 카르다노의 글로벌 시총 9위의 에이다(ADA)를 상장하고, 다음날 5일은 한중합작 코인인 윌튼코인(WTC)을 상장한다. 에이다는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플랫폼을 지향하는 카르다노의 암호화폐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최근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윌튼코인은 사물인터넷(IoT)과 전자태그(RFID)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현하여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고자 개발된 윌튼체인의 암호화폐다.

암호화폐 에이다의 카르다노팀은 국내 상장을 앞두고 지난 11월 24일 코인네스트가 주최한 제 2회 블록체인 컨퍼런스 캠업(CAMUP)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후 에이다의 가격이 약 700%가량 ($0.02 ->$0.14/코인마켓캡 기준) 상승했다. 지난 1회 코인네스트 캠업에 참가했던 팀들은 대부분 코인네스트에 상장을 한 바 있다.

코인네스트는 4일과 5일 양일간 에이다와 윌튼코인의 연속 상장 기념에 맞춰 신규 가입고객과 상장 소식을 SNS와 커뮤니티에 알리는 고객들에게 에이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관련된 사항은 코인네스트 홈페이지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는 "기술력과 시장성, 전망까지 갖춘 윌튼코인과 에이다를 우리나라 고객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코인네스트가 두 암호화폐의 연속 상장이 가능한 것은 기술적으로 준비가 완료되었기 때문이다. 레드펄스(RPX)도 가까운 시일 내에 상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