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30유로로 사용할 수 있는 4G LTE 데이터량. / 리휠 웹사이트 갈무리
30유로로 사용할 수 있는 4G LTE 데이터량. / 리휠 웹사이트 갈무리
5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한국 LTE 사용료·삼성전자 512GB eUFS 반도체 양산·섣부른 비트코인 투자 금지·5000억씩 사라지는 멤버십 포인트·알뜰폰 위기 고조 등이었습니다.

가장 조회수가 높았던 기사는 한국의 데이터 사용료가 가장 비싸다는 분석결과입니다. 핀란드 국제 경영컨설팅 업체인 리휠은 각 국가·업체별 데이터 요금을 비롯해 이동통신 분야 가격정책 동향 등을 조사한 '디지털 퓨얼 모니터(DFM)'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LTE 데이터 1기가바이트(GB) 당 가격은 한국이 13.4유로(1만7300원)로 41개국 가운데 가장 비쌌습니다. 30유로(3만87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양 조사에서 한국은 0.3GB로 38위로 나타났습니다.

리휠은 보고서에서 "한국과 캐나다, 미국, 일본 등 이동통신 업체는 데이터 가격을 비싸게 책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뒤를 이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모바일기기용 '512GB 내장형 차세대 스토리지 메모리 반도체(eUFS)'를 11월부터 양산했다는 기사입니다. 512GB eUFS는 고성능 64단 512Gb V낸드를 8단 적층하고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하나의 패키지로 만든 제품입니다.

기존 48단 256Gb V낸드 기반 256GB 제품 대비 용량은 두배 늘지만 크기는 같습니다. 기존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되는 64GB eUFS의 경우 4K UHD(3840x2160) 모드로 10분짜리 동영상 13편을 촬영할 수 있지만, 512GB eUFS는 130편을 연속 녹화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주 양산 제품인 64단 256Gb V낸드 생산을 확대하고, 512Gb V낸드 역시 양산 비중을 빠르게 늘려 모바일 메모리 및 SSD 시장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5일 IT조선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관련 업계 전문가와 일반인 관람객 300명쯤이 참석한 가운데 '블록체인·암호화폐 콘퍼런스 2017'을 개최했는데요. 이날 기조연설 연사로 참석했던 오쿠야마 타이젠 JCBA 협회장과의 인터뷰 기사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는 "섣부른 마음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어 "암호화폐는 금이 아닙니다"라며 "영원한 재화도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와 존재 가치를 투자자가 확실하게 이해하고 거래해야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막돼먹은 산업부도 독자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막돼먹은 산업부는 '이통사 멤버십 포인트 문제'를 다뤘는데요. 이통사는 연말 전체 포인트의 60%를 자동 폐기해 지적을 받지만, 별다른 개선 방안이 없는 실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알뜰폰 업계 위기 고조 기사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통3사에서 알뜰폰으로 이동해 오는 가입자수가 3개월 연속으로 감소하는데다가 감소 폭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대책이 시급한 상황인데, 정부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한국 LTE 사용료

한국의 LTE 사용료, 세계서 가장 비싸

◆ 삼성전자 512GB eUFS 반도체 양산

삼성, 512GB eUFS 반도체 양산
삼성, 10㎚ 2세대 공정 반도체 양산 돌입
삼성, 반도체 임직원 상여 400% 지급

◆ 블록체인·암호화폐 콘퍼런스 2017

[암호화폐 2017] IT조선, '블록체인·암호화폐 콘퍼런스 2017' 개막
[암호화폐 2017] 오쿠야마 JCBA 협회장 "암호화폐 거래 자율규제에 거는 기대 커"
[인터뷰] 오쿠야마 타이젠 JCBA 협회장 "섣부른 마음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말라"
[암호화폐 2017] IT조선, 블록체인·암호화폐 콘퍼런스 성료…미래 금융 제시
[암호화폐 2017] 바비 바오 모나코 공동설립자 "암호화폐 기반 신용카드가 주류될 것"

◆ 5000억씩 사라지는 멤버십 포인트

[막돼먹은 산업부] 매년 5000억씩 사라지는 멤버십 포인트…대책 마련 절실

◆ 알뜰폰 위기 고조

알뜰폰 위기 고조…3개월 연속 가입자 이탈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