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아이브(50)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2년 만에 회사로 복귀해 디자인팀을 이끈다.
아이브 CDO는 2015년 애플 신사옥인 최고 설계 책임자(Professional Design Officer)로 임명된 후, '애플 파크' 건설을 책임졌다. 그의 디자인팀 복귀는 애플 파크가 완성된 데 따른 것으로, 다시 애플 내 디자인 리더와 팀 구성원을 관리하게 됐다.
아이브는 애플의 공동 설립자인 스티브 잡스가 근무하던 시절인 1996년부터 애플의 디자인 팀을 이끌었다. 1998년에는 최초의 아이맥 데스크톱 컴퓨터를 디자인했고, 2001년에는 첫 번째 아이팟을, 2010년에는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책임졌다.
에이미 베셋(Amy Bessette) 애플 대변인은 "애플 파크가 완성됨에 따라 애플의 디자인 리더와 팀은 조니 아이브에게 직접 디자인 관련 업무를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