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미디어 '블루레이 디스크' 규격을 정하는 단체, 일본 블루레이연합(Blu-ray Disk Assocition, 이하 BDA)이 차세대 4K·8K 콘텐츠용 블루레이 디스크 사양을 결정했다.

BDA 로고. / BDA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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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디스크는 단파장·고정밀 레이저를 활용해 CD·DVD 사이즈 디스크에 25GB 상당 데이터를 기록한다. 향후 4K·8K 콘텐츠용 블루레이 디스크로는 25GB 용량 제품 외에 듀얼 레이어 50GB, 트리플~쿼드러플 레이어 100GB 및 128GB 제품이 쓰이게 된다. 128GB는 4K UHD 30p 영상을 약 2시간 가량 담는 수준이다.

BDA는 4K·8K 콘텐츠용 블루레이 디스크 사양 인증을 2018년 1월, 일본에서 개시한다. 이어 2018년 12월로 예정된 일본 8K 위성 방송 대응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