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신년사] 황창규 KT 회장 “평창 발판 삼아 5G 주도권 쥐자”

입력 2018.01.02 11:51

"2018년 평창 5G 성공을 바탕으로 5G 상용화의 주도권을 확실히 하고, 4차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에서 구체적 성과를 만드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에게 2018년 2월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발판으로 5G 상용화를 본격 추진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KT가 국민기업으로서 환경, 안전, 건강 등 문제를 해결해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창규 KT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 KT 제공
황 회장은 2018년 맞이할 '결정적 순간'을 글로벌 1등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황 회장은 "이통 시장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그룹사마다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2018년에 KT가 세계를 선도하는 ICT 역량과 5G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플랫폼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창에서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바탕으로 5G 상용화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G 상용화를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뿐 아니라 서비스 개발도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하며 1년 동안 진전을 보인 5대 플랫폼(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기업∙공공가치 향상, 재난∙안전∙보안)을 육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기업 KT로서 사명과 책임도 강조했다.

황 회장은 "KT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라는 기대와 요구를 받고 있다"며 "국민기업으로서 사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KT에 내재화된 변화 역량을 보다 심화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2018년 새로운 경영 의제를 제시하는 대신 소통∙협업∙임파워먼트, 싱글(Single) KT, 열정과 끈기의 기업문화, 고객인식 1등, 한계 돌파 등 그동안 KT를 변화시켰던 노력을 한 차원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