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영화예매·멜론 기능 추가돼

입력 2018.01.03 14:19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생활·콘텐츠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롯데시네마 영화예매, 멜론, 문자 모아보기 등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용자가 생활 서비스를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더보기 탭을 개편했다. 날씨를 비롯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 스타일, 장보기,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 생활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했고, MY 메뉴를 새롭게 추가했다.

MY 메뉴에서는 카카오톡에서 구매한 상품 내역뿐 아니라 친구에게 받은 선물, 관심 상품, 관심 스토어 등을 모아 보여준다. 주문 상품의 배송 진행 상황과 교환권 유효기간 등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미지. / 카카오 제공
2017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카카오톡 만능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 서비스를 선보였다. 더보기 탭에서 인기 영화를 보고 선택하거나, 채팅방에서 + 버튼을 누른 뒤 롯데시네마를 클릭하면 된다. 별도 앱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에 접속한 뒤 관람을 원하는 영화와 극장을 선택해 예매하면 된다. 이 때, 카카오톡 채팅방에 자신이 예약한 영화의 상영시간표와 좌석도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영화 상영 당일에는 더보기 탭에 티켓 정보를 보여준다.

기존 더보기 탭에 있던 게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TV 등은 채널탭으로 이동했다.

카카오는 누구나 편하게 카카오톡에서 음악을 찾고 재생할 수 있도록 뮤직 서비스 멜론과 연동을 강화한 '멜론 with 카카오'서비스를 오픈했다. 채널 탭에서 '멜론'을 누르면 접속 가능하며, 세대별 좋아하는 음악, 최신&인기 음악, 추천 태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멜론과 카카오계정을 연동한 유료 회원의 경우 카카오톡 내에서 전곡 감상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누다가 친구와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채팅방 하단의 + 버튼을 누른 뒤 멜론을 선택하면 해당 기능이 활성화 되고, 최대 30곡까지 골라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친구에게 보내줄 수 있다. 서로 같은 음악을 들으며 대화할 수도 있다. 멜론 이용권이 없는 친구를 위해 무제한듣기, 100회 듣기, 300회 듣기 등 이용권 선물 기능도 제공한다.

문자 모아보기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내역을 카카오톡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용자가 직접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트인(Opt-in) 방식으로 제공된다. 카카오톡 설정 메뉴의 실험실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현재 안드로이드 7.0 이상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한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콘텐츠 탐색·구매·주문·예매·예약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카카오의 AI플랫폼 '카카오아이'의 기술을 더해 챗봇 등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이용자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