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는 차세대 케이블TV 사용자 인터페이스 '알래스카(Alaska)'를 전국 23개 케이블방송(SO)에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알래스카는 스마트폰처럼 쉽고 쉽게 원하는 채널과 콘텐츠를 찾을 수 있으며, 4개 사업부서와 외부 빅데이터 분석가, UI·UX전문가, 인공지능(AI) 전문가, 인지과학자 등 200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CJ헬로는 설명했다.

. / CJ헬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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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가로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도입하고 모자이크 콘텐츠 구조를 도입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 듯 메뉴 간 이동이 간편하고 하위메뉴 미리보기 기능으로 메뉴 탐색이 간편해졌다. CJ헬로 측은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 등 콘텐츠 검색 효율성을 종전 대비 50% 이상 개선했다고 주장했다.

CJ헬로는 알래스카를 케이블TV 사업 혁신의 베이스캠프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CJ헬로는 클라우드, 빅데이타, AI 기반으로 방송 플랫폼을 진화시키는 '케이블 슈퍼플랫폼'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교한 콘텐츠관리(CMS) ▲실시간 시청률 모니터링 ▲타겟 마케팅과 광고 ▲채널연동 커머스 ▲모바일 연계 서비스 ▲스마트홈과 IoT 연동 등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변동식 CJ헬로 대표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정교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혁신 비즈니스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