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미국 MIT와 함께 어린이·청소년이 스스로 창의성을 발현해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국내 창의학습 환경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희망스튜디오 창의 프로그램인 'SEED(Self-Encourage, Exciting-Discovery)'와 MIT 코딩 도구 '스크래치'가 더해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SEED X GTL’ 워크숍 현장 사진. / 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SEED X GTL’ 워크숍 현장 사진. / 스마일게이트 제공
희망스튜디오와 MIT는 ▲스크래치 기반의 국내 어린이 청소년 맞춤형 창의 프로그램 개발 ▲희망스튜디오 창의 공간 '퓨처스 랩(FUTURE LAB)'을 활용한 스크래치 데이 워크숍 개최 ▲스크래치를 개발한 미첼 레스닉(Mitchel Resnick) MIT 교수의 'FUTURE LAB' 명예 대사 위촉 및 '창의'에 대한 그의 철학을 담은 저서 출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퓨처랩에서는 MIT 국제과학기술협회(MISTI)는 게임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의 과학·기술·공학·기업가 정신 이해를 돕는'GTL(Global Teaching Labs)'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희망스튜디오는 지구촌학교 등을 통해 다문화·소외아동 대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희망스튜디오는 1월 총 두 번의 GTL 프로그램을 연다. 12일까지 진행되는 '2018 SEED X MIT GTL'은 창의 프로그램 SEED에 참여한 청소년이 MIT 학생과 함께 로봇을 만들며 공학 개념을 공유한다. 15~19일에는 지구촌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달걀 떨어뜨리기를 통한 물리의 이해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은 "2017년 5월 MIT와 어린이 청소년 창의 발현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 후 어린이·청소년 대상 창의학습 환경 조성 고민을 해왔다"며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최고 대학인 MIT의 창의학습 노하우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프로그램과 접목해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환경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미첼 레스닉 MIT 교수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은의 협력은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창의적 사고, 타인과 협업 등에 대해 스스로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창의학습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며 "MIT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한국을 비롯 전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창의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