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론 스타트업 라이즈텍은 9일(현지시각) CES 2018 전시 부스에서 무게 80g의 초소형 드론 '텔로(Tello)'를 선보였다.

라이즈텍 텔로에는 DJI의 비행 안정화 기술, 인텔의 비전 프로세싱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각각 비행 고도와 위치 유지, 주변 환경 파악과 충돌 방지 등에 쓰인다.

드론 크기는 98 x 92.5 x 41㎜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와이파이 통신 방식으로 연결해 조종할 수 있다.

라이즈텍 텔로. / DJI 홈페이지 갈무리
라이즈텍 텔로. / DJI 홈페이지 갈무리
라이즈텍 텔로의 최대 비행 거리는 100m, 최고 비행 속도는 초속 8m다. 전용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13분까지 비행 가능하다. 1280 x 720 해상도 30p 동영상 혹은 500만 화소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자동 이착륙, 호버링(자동 고도 유지), 부상 위험이 적은 연질 프로펠러와 프로펠러 가드 등 초보 사용자를 위한 각종 편의 기능도 갖췄다. 플립(공중 회전)이나 선회 촬영, 손바닥 이착륙도 가능하며, 스크래치 프로그램에도 대응해 코딩 교육용으로도 유용하다.

라이즈텍 텔로는 DJI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내 판매 여부와 가격은 미정이나, 일본에서는 1만2800엔(12만원)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