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8'에서 갑작스런 전시장 내 정전으로 행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CES 2018 둘째 날인 10일(현지시각) 오전 11시(한국시각 오전 4시)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메인 행사장 격인 센트럴 홀은 정전이 발생하며 온통 암흑이 됐다.
센트럴 홀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의 부스가 마련된 곳이자 CES를 찾는 관람객으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셀트럴 홀을 찾은 관람객의 입장도 전면 차단됐다. 정전이 발생한 지 한 시간이 지나자 관람객의 불만도 커져갔다.
CES 2018을 급습한 정전 사태는 오후 1시10분(한국시각 오전 6시10분)쯤부터 부분적으로 복구돼기 시작해 2~3분쯤 후 입장이 허용됐다. 하지만 행사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