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게이트] GPU 이상무...엔비디아 ‘스펙터’ 대응?

입력 2018.01.11 11:11

'멜트다운'과 '스펙터' CPU 보안 이슈와 관련, 엔비디아가 자사 그래픽카드(GPU)를 위한 스펙터 대응 드라이버를 공개했다.

엔비디아가 자사 GPU용 드라이버에 CPU 스펙터 결함에 대한 업데이트를 추가했다. / 엔비디아 보안 공지 갈무리
엔비디아가 GPU 드라이버에 스펙터 보안 관련 업데이트를 적용한 이유는 GPU 드라이버가 시스템 및 운영체제의 핵심적인 부분에서 작동하고 CPU와도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 소프트웨어 중 하나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험성이 매우 높지만 운영체제만 업데이트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멜트다운'과 달리, 좀 더 복잡한 구조의 '스펙터' 결함은 CPU와 운영체제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하드웨어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도 업데이트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엔비디아의 스펙터 결함 대응 보안 업데이트는 일반 소비자용 지포스 제품군과 전문가용 쿼드로 제품군,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NVS 및 테슬라 제품군용 최신 드라이버에 포함되어 있다. R390 계열의 테슬라 및 그리드(GRID) 제품군용 드라이버는 이달 22일 이후 적용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홈페이지 보안 공지를 통해 "GPU는 이번에 알려진 보안 문제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드라이버 소프트웨어에 관해서는 CPU 보안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영향을 받은 CPU에 대한 보안 위협 완화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추후 업데이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