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2018년 1월 11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SKT 호칭', '티몬 전기차', '버핏 플립폰', 'CES 정전'등이었습니다.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 티몬 제공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 티몬 제공
SK텔레콤이 직급 호칭을 파괴했습니다. 2016년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위해 직급 체계를 2단계로 단순화한데 이어 호칭까지 '님'으로 일원화했습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도 '사장님'이 아니라 '박정호 님'으로 불리게 됐습니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조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수평적 조직 문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수뇌부의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국산제품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의 100대 한정 예약판매를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차량 가격은 1490만원으로, 2017년 기준 정부 보조금(570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250~500만원)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는 500~600만원쯤 예상됩니다. 2018년 보조금은 1월 22일 전후 최종 발표가 예정돼 구매금액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티몬은 최종 구매자들에게 티몬 적립금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혜택을 더했습니다.

애플 5대 주주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정작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는 삼성전자의 플립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핏 회장은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에 출연해 자신이 사용 중인 삼성전자 플립폰을 들어보이며 "아이폰 시장은 아직 포화되지 않았다"며 "내가 아이폰을 살 때가 모든 사람이 아이폰을 샀을 때다"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버핏 회장은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고의로 아이폰 속도를 저하시킨 이른바 '배터리 게이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8'에서 갑작스런 전시장 내 정전으로 행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10일 발생했습니다. 정전으로 행사장이 암흑 천지가 되자 행사장 내부에 있던 관람객과 참가 기업 관계자는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전방 식별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이동했다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CES 2018을 급습한 정전 사태는 10일 오후 1시10분(한국시각 오전 6시10분)쯤부터 부분적으로 복구돼기 시작해 2~3분쯤 후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 SK텔레콤 호칭 파괴

[단독] "박정호 사장 아니죠~ 박정호님"… SK텔레콤, 호칭 완전 파괴
대기업 호칭·직급 파괴가 대세?…과거로 회귀하는 기업도 많아

◆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예판...100대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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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플립폰 쓰는 워런 버핏…"아이폰 시장이 포화되지 않았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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