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2월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자사의 '트루 VR(True VR)'기술을 사용한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VR)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당 최소 3대에서 최대 5대의 카메라를 사용, 시청자들은 각종 경기를 원하는 시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영상 뿐 아니라 사운드 역시 카메라 위치별로 따로 녹음 및 중계해 더욱 현장감 있는 VR 시청이 가능하다고 인텔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각종 액션과 그래픽 및 PIP 오버레이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 VR 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주요 이벤트 이후 3분~5분 길이의 하이라이트를 주문형 비디오로 감상할 수 있다. 라이브 시청 중에도 실시간으로 경기 기록과 순위표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인텔은 트루 VR 기술을 활용한 '비하인드-더-씬(Behind-the-Scenes)'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VR 헤드셋을 통해 동계올림픽 게임 세계를 '비행'하면서 특정 장소의 여러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팀 인텔'에 소속된 총 6명의 선수들이 경기 중이나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도 시청할 수 있다.
인텔 트루 VR 기술을 활용한 VR 콘텐츠는 미국 NBC와 한국의 SBS 등 전 세계 공식 올림픽 독점중계방송사(Olympics Rights Holding Broadcaster)의 채널과 ▲삼성 기어 VR ▲구글 데이드림 ▲윈도 MR(혼합현실) 헤드셋 ▲NBC 스포츠 VR 앱 호환 헤드셋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애플 iOS 및 구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NBC 스포츠 VR 앱을 통해 양방향 대화형 360도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소셜 플랫폼에서도 180도 및 360도 영상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방송 일정표는 인텔 뉴스룸을 통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