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IT외신] ①5G 망구축 각축전과 추락하는 비트코인

입력 2018.02.02 18:12 | 수정 2018.02.04 06:00

미국과 독일이 정부 차원에서 5세대(5G) 네트워크 구축에 한창이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미국 정부가 5G 네트워크를 국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국가안보회의(NSC)가 중국으로부터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5G 네트워크 국영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아짓 파이 미 연방 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은 즉각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엑시오스(Axios)가 보도한 트럼프 행정부의 5G 국영화 검토 기사 이미지. / 엑시오스 갈무리
이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의 미국 진출은 또한번 좌절됐다. 미국 통신사 AT&T에 이어 버라이즌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를 백지화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의 압력을 받은 버라이즌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상 가장 큰 월별 손실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1일(이하 현지시각)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의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1월 한 달간 28%쯤 떨어져 최근 3년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 트럼프 행정부, 5G 국영화? 미국 내 논란 점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차세대 통신망인 5세대(5G) 네트워크를 국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짓 파이 미 연방 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은 5G 국영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하는 등 논란이 뜨겁다.

이번 사건은 미국 인터넷 매체 엑시오스(Axios)가 1월 29일 미국 정부의 내부문건을 입수해 보도하며 시작됐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5G 망을 국영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국가안보회의(NSC)가 작성한 해당 문건 안에는 "중국이 네트워크 인프라 제조와 운영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얻었고 악의적인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5G 무선 기술을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경제·사이버 보안 위협에 맞서기 위해 통신사업을 국영화하는 한이 있더라도 5G 망을 빨리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트럼프 정부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가상현실과 같은 정보통신(IT) 기술 발전을 위해 5G 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 방송・통신 정책을 책임지는 FCC 위원장은 즉각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연방 정부가 5G 네트워크 개발을 통제한다면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짓 파이 위원장은 29일 "혁신과 투자는 정부가 아닌 시장이 주도한다"며 "5G 네트워크를 국영화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비생산적인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 5G 국영화 검토 중…FCC 위원장 반대 입장 발표

◆ 독일 5G, 계획대로 진행될까

독일 연방통신청이 5G 이통 주파수 경매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독일 정부가 연립정부(이하 연정) 구성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 주파수 경매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월 31일 통신 전문 매체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연방통신청은 2㎓ 대역 60㎒ 폭과 3.6㎓ 대역 300㎒ 폭에 대한 5G 주파수 경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연방통신청은 2월 28일까지 경매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다. 경매는 2018년 중 시행해 2019년부터 5G 망 구축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는 최근 독일 정치 상황이 주파수 경매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점쳤다. 독일 이통사를 대상으로 한 주파수 경매가 연립 정부 구성 후에도 지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제2당인 사회민주당(SPD)은 1월 26일 연정 구성을 위한 본협상을 개시하고 협상 타결 목표일을 4일로 정했다.

독일, 연내 5G 주파수 경매 나설 계획이지만…변수는 '연합정부' 협상

◆ 미국 통신사, 중국 화웨이 두 번 퇴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미국 통신사 AT&T에 이어 버라이즌에도 퇴출됐다.

블룸버그는 1월 30일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화웨이의 '메이트10프로' 기종을 포함해 화웨이가 제작한 스마트폰의 미국 판매를 백지화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즌에 앞서 AT&T도 이달 9일 화웨이 스마트폰 도입을 철회했다. 화웨이는 미국 통신사와 손잡고 현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 정부는 자국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미국 내 화웨이 스마트폰 출시에 제동을 걸었다.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의 압력을 받은 버라이즌이 (화웨이 스마트폰 도입을 철회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AT&T가 1월 초 화웨이의 메이트10 프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나온지 수일 만에 버라이즌도 화웨이 스마트폰 도입을 철회하는 결정을 했다"고 보도했다.

中 화웨이폰, AT&T 이어 버라이즌서도 퇴출

◆ 갤럭시S9, 얼굴·홍채 동시 지원 기능 탑재?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에 얼굴·홍채 인식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지능형 스캔'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은 1월 28일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용 안드로이드 오레오(7.0 버전) 베타버전의 안드로이드 응용 프로그램 패키지(APK)를 분석한 결과 지능형 스캔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능형 스캔은 종전 얼굴 인식과 홍채 인식을 합친 기능으로, 밝은 빛이나 낮은 조도에서도 작동하게 설계됐다.

유튜브에는 지능형 스캔이 작동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6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보면 지능형 스캔은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고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도구로 쓰인다. 또한, 지능형 스캔을 지원하는 응용 프로그램에서 작동한다.

갤S9에 '얼굴인식+홍채인식' 기능의 '지능형 스캔' 탑재되나

◆ "노키아, 5개 렌즈 장착한 스마트폰 개발 중"

노키아가 5개의 렌즈를 장착한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M아레나 등 IT 주요 외신은 1월 27일 중국 바이두를 통해 유출된 노키아가 제작 중인 '노키아 10' 설계도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 10에는 자이스가 특허를 출원한 '모바일 멀티 렌즈 카메라' 기술이 적용된다. 자이스 모바일 멀티 렌즈 카메라 특허는 이미지 센서를 고정한 상태에서 그 위에 회전식 원형 렌즈 모듈을 배치, 모듈을 돌려가며 다양한 초점 거리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노키아 10 후면에는 카메라가 총 4개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 카메라는 고정형, 위쪽 카메라 3개는 회전 방식이다. 전면 카메라까지 더하면 카메라 모듈만 5개인 셈이다.

노키아는 멀티 카메라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자이스의 특허 및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드래곤 845는 이론상 최대 7개의 카메라 모듈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카메라가 무려 5개 달린 스마트폰?…노키아 신제품 설계도 살펴보니

◆ 비트코인 가격, 3년 새 가장 큰 폭 하락

1월 한달간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30% 폭락하며 시가총액 442억달러(47조4000원)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 폭락으로 전체 시가 총액은 1725억달러(184조8337억원)로 줄었다.

블룸버그는 1일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 등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1월 28%쯤 떨어져 최근 3년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비트코인 시총 442억달러가 사라져 가상화폐 역사상 가장 큰 월별 손실을 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가상화폐 가격도 폭락해 전체 가상화폐 시가 총액도 지난해 최고치였던 8000억달러(857조2000억원)에서 약 2800억달러(300조200억원) 감소한 5200억달러(557조1800억원)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1월 중 30% 폭락…시총 47조원 증발

◆ "삼성, 가상화폐 발굴용 ASIC 제조 중"

삼성전자가 중국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 하드웨어 업체와 파운드리(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주문형 반도체(ASIC) 제조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대변인은 1월 31일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삼성은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가상화폐 채굴용 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다"며 "고객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업체에 비트코인 채굴용 ASIC을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을 인정한 셈이다.

가상화폐 채굴이란 가상화폐를 획득하는 과정을 말한다. 가상화폐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가상화폐 네트워크에서 주기적으로 생성되는 복잡한 암호화 문제를 풀어야 한다. 누구나 암호화 문제 풀기에 참여할 수 있지만, 보상으로 제공되는 가상화폐는 암호화 문제를 가장 먼저 푸는 서버에 제공된다.

그 때문에 서버의 연산 처리 성능이 중요하다. 가상화폐 채굴 초기에는 CPU(중앙처리장치)를 많이 사용했지만, 그래픽카드의 핵심 부품인 GPU(그래픽처리장치)가 채굴에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나며 GPU 수요가 증가했다. 2013년부터는 전문 채굴업체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채굴에 최적화된 주문형 반도체 ASIC이 널리 쓰였다. ASIC은 비트코인은 물론 라이트코인, 대시코인 등 암호화 문제를 푸는데 최적화된 반도체 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삼성전자는 1월 31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가상화폐 채굴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관련 파운드리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가상화폐에 맞는 14·10나노미터(㎚) 공정 기반 인프라를 제공해 성능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가상화폐 발굴용 ASIC 반도체 공급 중"

◆ 해킹 당한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1넴당 866원 보상

일본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는 5억2300만 '넴'(시가 5659억원) 해킹 피해자 26만명에게 1넴 당 88.549엔(866원)을 보상하겠다고 28일 발표했다.

보상금 산출은 넴 거래가 활발한 가상화폐 거래소 자이프(Zaif)의 26일 오후 0시 9분부터 27일 오후 11시까지의 평균 거래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코인체크는 보상 시기와 절차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보상을 위한 자금은 회사가 기존 보유한 자금으로 해결한다.

해킹 당한 가상화폐 거래소 日 코인체크, 1넴당 866원 보상

◆ 日 코인체크서 가상화폐 훔친 해커의 거래 정황 포착

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에서 580억엔(56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넴(NEM)을 탈취한 해커가 훔친 가상화폐를 되팔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

로이터는 1월 30일 제프 맥도날드 'NEM 재단(NEM Foundation)' 부사장이 미확인 계정으로 도난당한 넴을 추적한 결과, 해커가 훔친 넴은 6곳의 가상화폐 거래소로 분산 이동했다.

맥도날드 부사장은 로이터에 "해커가 여러 번의 거래를 거쳐 해킹한 넴을 판매하려 한다"며 "해당 거래소와 접촉 중이다"라고 말했다. 해커가 해킹한 넴 판매에 성공했는지 혹은 판매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日 코인체크서 가상화폐 훔친 해커의 거래 정황 포착

◆ 日 아이돌 '가상통화소녀', 코인체크 해킹 피해자

월급을 가상화폐로 받는 일본 8인조 여성 아이돌 '가상통화소녀(仮想通貨少女)'도 코인체크 해킹 사태의 피해자로 부상했다.

가상통화소녀는 1월 27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월급으로 지급 받을 예정이던 200만엔(1956만원) 상당의 가상화폐 '넴'(XEM)이 해킹 피해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가상통화소녀 리더를 맡은 시라하마 히나노(白浜妃奈乃)는 "이번 해킹 피해로 사무소에서 일본 엔화로 월급을 지급한다 했지만 거절했다"며 "가상화폐 대중확산 견인차 구실을 하는 아이돌로서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라고 말했다.

가상화폐 '넴' 로고가 그려진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가상통화소녀 멤버 '카미카와 코하루(上川湖遥)'는 "해커는 모두에게 넴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가상통화소녀는 해킹 피해를 본 코인체크 이용자를 대상으로 16일 도쿄 미나미아오야마에서 무료 라이브 공연을 열 예정이다.

日아이돌 '가상통화소녀'도 코인체크 해킹 피해자

◆ '은색 비트코인' 만든 사람은?

'은색 비트코인'은 2011년 등장한 가상화폐 라이트코인(Litecoin)의 별칭이다. 라이트코인은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생긴 후 처음 등장한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로 비트코인의 표식이 금색인 것에 빗대 은색 비트코인으로 불린다.

라이트코인을 만든 사람은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찰리 리(Chaeles Lee)다. 그는 2013년 8월 미국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금이라면 라이트코인은 은이다"라고 말했다.

찰리 리는 본인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기반의 경제 체제에 회의적인 금 투자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MIT 출신 사업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경제에 관심이 많았다. 찰리 리의 부모는 1960년대에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을 거쳐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로 이주했다. 찰리 리는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고 13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리고 아버지를 따라 MIT에서 컴퓨터 과학과 전기 공학을 전공했다.

그는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이던 2011년 비트코인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다. 불법 인터넷 암시장 '실크 로드' 관련 기사를 읽던 중 비트코인이라는 개념을 본 것이다. 실크 로드는 주로 마약 밀매를 다뤘으며 사용자의 익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거래 수단으로 사용했다.

찰리 리는 즉시 비트코인 핵심 개발자 마이크 헌(Mike Hearn)에게 연락해 비트코인을 샀다. 또, 채굴장비를 구입해 비트코인을 채굴했다. 찰리 리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1비트코인이 30달러(약 3만2100원)하던 시절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비트코인과 사랑에 빠졌고, 금보다 더 좋은 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찰리 리는 비트코인을 접한 지 1년도 안 돼 자신만의 암호화폐를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처음 만든 암호화폐 페어브릭스는 소프트웨어 버그가 있어 작동하지 않았다. 실패를 딛고 두 번째로 만든 암호화폐가 라이트코인이다. 그는 불과 150개의 라이트코인을 채굴한 2011년 10월, 라이트코인을 세상에 공개했다.

[암호화폐 부자들] ④'은색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

◆ 페이스북, 가상화폐 관련 전면 금지

페이스북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와 가상화폐 공개(ICO) 등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

롭 리던 페이스북 제품관리 이사는 1월 30일 페이스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우리의 광고 원칙 중 핵심은 안전해야 하고, 사용자를 위해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며 "페이스북에서는 (사용자를) 오도하거나 기만하는 광고의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롭 리던 이사는 이어 "암호해독, ICO, 바이너리 옵션 등 기만적인 홍보 관행과 연관되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광고를 금지하는 새로운 정책을 만들었다"며 "사기나 기만에 대한 두려움 없이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가상화폐 관련 광고 금지 정책을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페이스북, 가상화폐 광고 전면 금지

◆ 페이스북, 지역 뉴스 우선으로 노출 전

페이스북이 가족・친구의 게시물을 우선 노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더 많은 지역 뉴스를 보여줄 전망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1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여러분이 사는 지역이나 도시에서 만든 뉴스를 더 많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역 언론이 발행한 뉴스를 뉴스피드 상위에 보여줄 것이다"며 "미국에서 먼저 이 서비스를 시작한 후 연내 더 많은 국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변경 방침을 밝힌 것은 2018년에만 벌써 세 번째다. 2018년 한 해 결심 중 하나로 '페이스북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Fix Facebook)'고 밝힌 저커버그 CEO는 뉴스피드에서 상업적인 콘텐츠를 줄이고 친구・가족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가짜 뉴스 근절을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언론사별 신뢰도 지수를 측정해 뉴스피드 노출 순서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뉴스피드서 지역 뉴스에 우선순위 둬…미국 시작으로 글로벌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