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5년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는 구글 최신 운영체제인 오레오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 2017년말쯤 중국 웨이보에서 유출된 삼성전자 오레오 업데이트 예상 기기 목록에 갤럭시S6시리즈와 갤럭시노트5 등이 포함됐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갤럭시S6가 오레오 업데이트를 받을 가능성은 0%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운영체제(OS) 지원 기간은 일반적으로 2년이다. 갤럭시S6는 2016년 4월 안드로이드 6.0(마시멜로)으로 업데이트가 됐고, 2017년 3월에는 안드로이드 7.0(누가)로 OS가 판올림됐다.

2017년 11월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삼성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 업데이트 목록. / 웨이보 갈무리
2017년 11월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삼성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 업데이트 목록. / 웨이보 갈무리
하지만 2017년 11월 중국 웨이보에는 갤럭시S6시리즈와 갤럭시노트5 등 이미 OS 지원이 끝났다고 평가된 제품의 OS가 오레오로 업데이트 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해당 제품 사용자들은 오레오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갤럭시S8시리즈의 오레오 업데이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아직 오레오 업데이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지만, 오레오 업데이트 관련 통신사 검수 과정을 끝냈고 조만간 배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