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 피해를 입은 이후 가상화폐(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판매량이 급증했다. 하드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 피해를 입은 이후 가상화폐(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판매량이 급증했다. 하드웨어 지갑은 실물 장치를 일컫는 것으로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으면 해킹 위험에 비교적 안전하다.

가상화폐 이미지. / 조선DB
가상화폐 이미지. / 조선DB
미국 금융권이 앞다퉈 가상화폐 규제에 나섰다.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은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를 올리며 거래를 사실상 어렵게 만들었고, 미국 주요 은행은 자사의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에...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동나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580억엔(5800억원) 상당의 해킹 피해를 당하자 일본 내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이하 현지시각) 아사히신문은 코인체크 해킹 사고 발생 이후 일본 내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이 곳곳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질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지갑은 크게 소프트웨어 지갑과 하드웨어 지갑으로 구분한다. 소프트웨어 지갑은 거래소나 가상화폐 지갑 전문 사이트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지갑을 말한다. 투자자가 이용하는 기기 환경에 따라 웹 지갑, PC 지갑, 모바일 지갑 등으로도 불린다.

반면, 하드웨어 지갑은 USB처럼 실물 장치 형태를 띤다.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고, 가상화폐 이체 등 꼭 필요할 때만 PC에 연결해 쓰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 해킹 위험에서 비교적 안전하다.

일본 대형 양판점 요도바시카메라는 코인체크 해킹 사실이 알려진 1월 26일 이후 하드웨어 지갑 주문이 쇄도하면서 하루 만에 재고가 동났다. 프랑스의 블록체인 보안 스타트업 렛저의 하드웨어 지갑 대리점 중 한 곳인 브레이브브라이트도 품절로 인해 3월에야 제품 발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보안 못 믿겠다"…日서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불티'

◆ 비트코인 가치는? 40배 증가? 제로?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억만장자'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앞으로 비트코인이 40배 오를 것이다"라고 예상한 날,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가상화폐 가치는 0으로 떨어질 것이다"라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7일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윙클보스 형제 중 형인 캐머런 윙클보스는 미국 밀켄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의 40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7일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인 1350억달러(146조8530억원)라는 것을 고려하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5조달러(5439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셈이다.

캐머런 윙클보스는 "비트코인은 고립돼 있다"며 "비트코인이 금을 붕괴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을 금으로 만든 것은 희소성(Scarcity)이다"라며 "비트코인은 공급이 제한돼 있어 금보다 희소성이 높으며 휴대성(portable), 대체성(fungible), 내구성(durable)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가상화폐 시장을 '1990년대 후반의 인터넷 버블'과 비교하며 "장기적으로 가상화폐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스티븐 스트롱킨 골드만삭스 글로벌 투자조사 책임자는 7일 투자보고서에서 "사람들은 가상화폐 가치가 최소한 유지될 것으로 생각하고 거래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소수가 거의 모든 것을 차지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가상화폐 시장 가치는 제로(0)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40배 상승 vs 0원…롤러코스터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 엇갈려

◆ '비트코인+이더리움=퀀텀' 만든 패트릭 다이

패트릭 다이 퀀텀 최고경영자(CEO・29)는 암호화폐(가상화폐) 대표 주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기술적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퀀텀'을 만들었다.

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중국의 젊은 혁신가'에 이름을 올린 패트릭 다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 출신이다. 그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개발자・디자인・운영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던 중 비트코인을 접했다.

커뮤니케이션과 정보시스템 박사 과정을 밟던 도중 "비트코인을 알아야 한다"는 교수의 말 한마디를 듣고 그의 인생이 바뀌었다. 그는 6개월쯤 일하던 알리바바를 뛰쳐나와 가상화폐 세계에 뛰어들었다. 패트릭 다이는 2012~2013년 중국에서 활동한 가장 큰 가상화폐 채굴업자 중 하나로, 비트코인과 기타 알트코인을 채굴했다.

패트릭 다이는 중국인 중 초기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50인 안에 들어간다. 그는 블록체인을 활용할 기회를 모색하기 시작했고, 2015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장점을 결합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만든 것이 2016년 3월 발족한 퀀텀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패트릭 다이와 네일 마히 빗세(BitSE・블록체인 기술 연구 회사) 최고 블록체인 설계자, 조단 얼스 프라엠프티브 솔루션(PreEmptive Solutions) 개발자 등이 참여했다.

퀀텀 프로젝트는 그해 11월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비영리단체 퀀텀 재단을 설립했다. 2017년 12월 기준 퀀텀 재단에는 25명의 개발자를 포함해 총 35명의 풀타임 직원이 근무 중이다. 퀀텀 재단은 중국 최대 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바이두 외에 미 우주항공국(NASA) 출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암호화폐 부자들] ⑤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결합한 퀀텀 만든 패트릭 다이

◆ 미국 금융권, 앞다퉈 가상화폐 제재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이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를 올리며 제재에 나섰다. 앞서 미국 주요 은행은 자신들이 발행한 신용카드로 가상화폐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가상화폐를 비롯한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5일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가상화폐 거래를 현금 서비스로 분류해 추가로 5%의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신용카드로 가상화폐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가상화폐를 즉시 구입・판매하려면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은행에서 현금을 이체하는 방식을 이용할 경우, 신용카드보다 수수료는 낮지만 현금 이체에 며칠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지금까지 코인베이스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상화폐 거래 시 수수료 4%를 매겼다.

하지만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를 올리면서 이제는 가상화폐 거래액의 9%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게다가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가상화폐 거래 금액을 신용카드 포인트로 적립해주지 않을 방침이다.

테크크런치는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로 코인베이스에서 5000달러(545만7500원)어치의 비트코인을 구매하면 수수료와 이자만 500달러(54만5750원)를 내야 한다"며 "신용카드를 사용해 가상화폐를 사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진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美 은행, 신용카드로 가상화폐 거래 '불허'
가상화폐 옥죄는 '제재'…구입하기도 점점 어려워져

◆ '중국은 예외' 애플, 데이터 센터 짓고 알리페이 허용

배타주의 정책을 고집했던 애플이 중국에서 만큼은 예외를 허용하며 중국 시장 다잡기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7일 애플이 중국 내 41개 애플스토어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알리페이' 이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애플이 전 세계 500개 애플스토어에서 자사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아닌 제3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받아들이는 것은 알리페이가 처음이다.

애플은 애플스토어는 물론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폐쇄적인 정책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애플은 9일 출시할 스마트 스피커 '홈팟'에도 배타적인 정책을 도입해 외신의 비판을 받았다. 홈팟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시리'는 애플뮤직만 지원할 뿐, 스포티파이 등 제3의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애플은 더 이상 이런 관행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앱스토어, 애플페이, 애플뮤직 등을 포함한 애플 서비스 부문에서 이익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이자 모바일 결제 시장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텐센트의 웨이신페이의 결제 금액은 11조4000억달러(1경2388조3800억원)에 달한다. 두 회사의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시장점유율은 90% 이상을 알려졌다.

애플에 특급 대우받는 중국, 애플스토어서 '알리페이' 허용

애플이 중국에 두 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

중국 신화통신은 6일 애플이 중국 북부의 내몽골 자치구인 우란차부시(乌兰察布市)에 두 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첫 데이터 센터는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에 건설된다.

애플이 중국에 최초로 설립할 데이터 센터는 2020년 문을 연다. 중국 지방정부와 애플의 협력에 따라 재생 에너지를 100% 활용한다.

애플이 두 번째 데이터 센터를 지을 내몽골 지역은 중국 내 데이터 센터가 집중된 곳 중 하나다. 이 지역에는 중국 전자업체 화웨이의 데이터 센터가 있다.

앞서 애플은 중국 정부의 사이버 보안법에 발맞추기 위해 2017년 7월 중국에 아이클라우드(iCloud)용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7월부터 기존보다 강한 사이버 보안법을 시행했다. 중국 정부가 새로 마련한 국가 간 데이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국 국민, 국가 안보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중국 내 서버에 보관해야 한다.

신화통신 "애플, 중국에 두 번째 데이터 센터 건설"

◆ 중국산 통신장비, 미국서 아웃?

미국에서 중국산 통신장비가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미국 상원의원이 화웨이와 ZTE 등 중국산 통신 장비를 구매하거나 임차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이다.

8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톰 코튼, 마코 루비오 등 공화당 소속 의원 두 명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중국 통신장비 업체 제품이 미국 안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코튼 의원은 "화웨이는 사실상 중국 정부에 속한 기관이다"라고 지적하며 "화웨이는 자사 장비를 해킹해 미국 정부로부터 정보를 빼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화당 하원의원 두 명은 1월 미국 정부가 화웨이나 ZTE 등 중국 기업과 계약을 맺거나 장비,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中 통신장비 美서 퇴출?…하원 이어 상원에서도 '화웨이·ZTE' 금지법 발의

◆ 중국 경찰, 스마트 안경으로 범죄자 잡는다

중국 경찰이 실시간으로 범죄자를 찾아내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안경을 도입했다.

7일 BBC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가 선글라스 모양의 스마트 안경을 경찰에 지급했다. 중국 경찰이 사용하는 스마트 안경은 할리우드 첩보 액션 영화 속 장치처럼 무선 인터넷을 통해 사건 용의자 정보가 담긴 공안부 데이터베이스에 상시 연결된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범죄자를 빠르게 식별해 검거할 수 있게 돕는다. 중국 공안부는 스마트 안경을 이용해 이미 7명의 범죄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안부가 새롭게 도입한 스마트 안경과 용의자 안면 인식 기술은 위구르족 등 중국 내 소수민족 감시에 사용되는 등 인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공안부에 지급된 스마트 안경이 해외 관광객이 많은 정저우 지역 경찰에게도 지급 됐다고 전했다.

WSJ은 "공안부의 감시망이 일반 관광객에 향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中경찰, 범죄자 실시간 식별하는 '스마트 안경' 도입…인권 문제 야기

◆ 구글, EU 이어 인도에서 벌금 부과

구글이 인도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2100만달러(229억152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 경쟁위원회는 구글이 자사의 검색 서비스 지배력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비행기 티켓 관련 검색어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구글이 경쟁 검색 서비스 사용을 제한하는 불공정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벌금 부과의 요지다.

이에 인도 경쟁위원회는 구글이 2013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3년 동안 벌어들인 평균 매출의 5%를 벌금으로 책정했다.

한편, 2017년 6월 유럽연합(EU) 역시 구글이 가격 비교 서비스 '구글 쇼핑'에서 자사가 제공하는 정보 외에 구글과 경쟁하는 가격 비교 사이트의 정보를 동등하게 취급하지 않았다며 역대 사상 최고액인 24억2000만유로(3조2359억272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구글은 지난해 8월 구글 쇼핑 개선안을 제시하면서 법원에 항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구글, 검색어 조작으로 인도서 과징금 229억원 부과 받아…EU 이어 두번째

◆ EU, 애플의 샤잠 인수 계약 조사

유럽연합(EU)이 애플이 추진 중인 음악 식별 앱 '샤잠(Shazam)' 인수 계약을 조사한다.

EU 집행위원회는 6일 "애플의 샤잠 인수는 시장 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애플의 샤잠 인수가 EU에서 정한 합병 기준 등을 충족하는지 평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2017년 12월 샤잠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샤잠은 30초 동안 노래를 들을 후 사용자에게 노래 제목을 알려주는 영국 서비스로, 애플의 샤잠 인수액은 4억달러(4340억8000만원)로 알려졌다.

EU에 따르면 두 회사 간 인수 계약은 EU의 합병 통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EU 집행위원회에 인수 사실을 사전에 알려야 하지만 그러지 않은 것이다. 오스트리아는 EU 회원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합병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아이슬란드・이탈리아・프랑스・ 노르웨이・스페인・스웨덴 역시 애플의 샤잠 인수를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거래가 유럽 지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간주한다"며 "위원회는 애플에 거래 사실을 알리라고 요청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U "애플, 샤잠 인수 계약 조사하겠다"

◆ 구글, 네스트 다시 껴안는다

구글이 모기업 알파벳 산하 자회사인 스마트홈 전문업체 네스트(Nest)를 다시 흡수한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7일 네스트가 구글 품으로 돌아간다고 발표했다. 네스트는 앞으로 구글의 하드웨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 하드웨어 팀은 스마트폰 '픽셀',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 등을 만든다.

한동안 네스트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토니 패널이 운영했다. 그러나 그는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2016년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또한, 네스트는 2017년 9월 스마트 알람 및 카메라를 장착한 초인종 등 신제품을 선보였으나, 아직 해당 제품을 출시하지 못했다. 현 네스트 CEO로는 모토로라 모빌리티 수석부사장 출신 마르완 파와즈가 맡고 있다. 앞으로 파와즈 CEO는 네스트에 남아 릭 오스텔로 구글 하드웨어 담당 총책임자 직접 보고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은 2016년 8월 네스트 소속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상당수를 구글 하드웨어 부서로 발령내는 등 네스트를 흡수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픽셀과 구글 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등 구글 하드웨어 사업부가 계속 성장했다"며 "네스트를 구글 하드웨어 부문과 경쟁하는 별도의 회사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였을 정도다"라고 분석했다.

구글, 스마트홈 업체 네스트 재흡수

웨어 지갑은 실물 장치를 일컫는 것으로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으면 해킹 위험에 비교적 안전하다.

미국 금융권가 앞다퉈 가상화폐 규제에 나섰다.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은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를 올리며 거래를 사실상 어렵게 만들었고, 미국 주요 은행은 자사의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에...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동나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580억엔(5800억원) 상당의 해킹 피해를 당하자 일본 내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아사히신문은 코인체크 해킹 사고 발생 이후 일본 내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이 곳곳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질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지갑은 크게 소프트웨어 지갑과 하드웨어 지갑으로 구분한다. 소프트웨어 지갑은 거래소나 가상화폐 지갑 전문 사이트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지갑을 말한다. 투자자가 이용하는 기기 환경에 따라 웹 지갑, PC 지갑, 모바일 지갑 등으로도 불린다.

반면, 하드웨어 지갑은 USB처럼 실물 장치 형태를 띤다.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고, 가상화폐 이체 등 꼭 필요할 때만 PC에 연결해 쓰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 해킹 위험에서 비교적 안전하다.

일본 대형 양판점 요도바시카메라는 코인체크 해킹 사실이 알려진 1월 26일 이후 하드웨어 지갑 주문이 쇄도하면서 하루 만에 재고가 동났다. 프랑스의 블록체인 보안 스타트업 렛저의 하드웨어 지갑 대리점 중 한 곳인 브레이브브라이트도 품절로 인해 3월에야 제품 발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보안 못 믿겠다"…日서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불티'

◆ 비트코인 가치는? 40배 증가? 제로?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억만장자'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앞으로 비트코인이 40배 오를 것이다"라고 예상한 날,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가상화폐 가치는 0으로 떨어질 것이다"라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7일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윙클보스 형제 중 형인 캐머런 윙클보스는 미국 밀켄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의 40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7일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인 1350억달러(146조8530억원)라는 것을 고려하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5조달러(5439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셈이다.

캐머런 윙클보스는 "비트코인은 고립돼 있다"며 "비트코인이 금을 붕괴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을 금으로 만든 것은 희소성(Scarcity)이다"라며 "비트코인은 공급이 제한돼 있어 금보다 희소성이 높으며 휴대성(portable), 대체성(fungible), 내구성(durable)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가상화폐 시장을 '1990년대 후반의 인터넷 버블'과 비교하며 "장기적으로 가상화폐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스티븐 스트롱킨 골드만삭스 글로벌 투자조사 책임자는 7일 투자보고서에서 "사람들은 가상화폐 가치가 최소한 유지될 것으로 생각하고 거래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소수가 거의 모든 것을 차지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가상화폐 시장 가치는 제로(0)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40배 상승 vs 0원…롤러코스터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 엇갈려

◆ '비트코인+이더리움=퀀텀' 만든 패트릭 다이

패트릭 다이 퀀텀 최고경영자(CEO・29)는 암호화폐(가상화폐) 대표 주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기술적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퀀텀'을 만들었다.

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중국의 젊은 혁신가'에 이름을 올린 패트릭 다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 출신이다. 그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개발자・디자인・운영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던 중 비트코인을 접했다.

커뮤니케이션과 정보시스템 박사 과정을 밟던 도중 "비트코인을 알아야 한다"는 교수의 말 한마디를 듣고 그의 인생이 바뀌었다. 그는 6개월쯤 일하던 알리바바를 뛰쳐나와 가상화폐 세계에 뛰어들었다. 패트릭 다이는 2012~2013년 중국에서 활동한 가장 큰 가상화폐 채굴업자 중 하나로, 비트코인과 기타 알트코인을 채굴했다.

패트릭 다이는 중국인 중 초기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50인 안에 들어간다. 그는 블록체인을 활용할 기회를 모색하기 시작했고, 2015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장점을 결합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만든 것이 2016년 3월 발족한 퀀텀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패트릭 다이와 네일 마히 빗세(BitSE・블록체인 기술 연구 회사) 최고 블록체인 설계자, 조단 얼스 프라엠프티브 솔루션(PreEmptive Solutions) 개발자 등이 참여했다.

퀀텀 프로젝트는 그해 11월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비영리단체 퀀텀 재단을 설립했다. 2017년 12월 기준 퀀텀 재단에는 25명의 개발자를 포함해 총 35명의 풀타임 직원이 근무 중이다. 퀀텀 재단은 중국 최대 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바이두 외에 미 우주항공국(NASA) 출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암호화폐 부자들] ⑤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결합한 퀀텀 만든 패트릭 다이

◆ 미국 금융권, 앞다퉈 가상화폐 제재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이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를 올리며 제재에 나섰다. 앞서 미국 주요 은행은 자신들이 발행한 신용카드로 가상화폐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가상화폐를 비롯한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5일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가상화폐 거래를 현금 서비스로 분류해 추가로 5%의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신용카드로 가상화폐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가상화폐를 즉시 구입・판매하려면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은행에서 현금을 이체하는 방식을 이용할 경우, 신용카드보다 수수료는 낮지만 현금 이체에 며칠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지금까지 코인베이스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상화폐 거래 시 수수료 4%를 매겼다.

하지만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를 올리면서 이제는 가상화폐 거래액의 9%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게다가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가상화폐 거래 금액을 신용카드 포인트로 적립해주지 않을 방침이다.

테크크런치는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로 코인베이스에서 5000달러(545만7500원)어치의 비트코인을 구매하면 수수료와 이자만 500달러(54만5750원)를 내야 한다"며 "신용카드를 사용해 가상화폐를 사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진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美 은행, 신용카드로 가상화폐 거래 '불허'
가상화폐 옥죄는 '제재'…구입하기도 점점 어려워져

◆ '중국은 예외' 애플, 데이터 센터 짓고 알리페이 허용

배타주의 정책을 고집했던 애플이 중국에서 만큼은 예외를 허용하며 중국 시장 다잡기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7일 애플이 중국 내 41개 애플스토어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알리페이' 이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애플이 전 세계 500개 애플스토어에서 자사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아닌 제3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받아들이는 것은 알리페이가 처음이다.

애플은 애플스토어는 물론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폐쇄적인 정책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애플은 9일 출시할 스마트 스피커 '홈팟'에도 배타적인 정책을 도입해 외신의 비판을 받았다. 홈팟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시리'는 애플뮤직만 지원할 뿐, 스포티파이 등 제3의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애플은 더 이상 이런 관행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앱스토어, 애플페이, 애플뮤직 등을 포함한 애플 서비스 부문에서 이익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이자 모바일 결제 시장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텐센트의 웨이신페이의 결제 금액은 11조4000억달러(1경2388조3800억원)에 달한다. 두 회사의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시장점유율은 90% 이상을 알려졌다.

애플에 특급 대우받는 중국, 애플스토어서 '알리페이' 허용

애플이 중국에 두 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

중국 신화통신은 6일 애플이 중국 북부의 내몽골 자치구인 우란차부시(乌兰察布市)에 두 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첫 데이터 센터는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에 건설된다.

애플이 중국에 최초로 설립할 데이터 센터는 2020년 문을 연다. 중국 지방정부와 애플의 협력에 따라 재생 에너지를 100% 활용한다.

애플이 두 번째 데이터 센터를 지을 내몽골 지역은 중국 내 데이터 센터가 집중된 곳 중 하나다. 이 지역에는 중국 전자업체 화웨이의 데이터 센터가 있다.

앞서 애플은 중국 정부의 사이버 보안법에 발맞추기 위해 2017년 7월 중국에 아이클라우드(iCloud)용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7월부터 기존보다 강한 사이버 보안법을 시행했다. 중국 정부가 새로 마련한 국가 간 데이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국 국민, 국가 안보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중국 내 서버에 보관해야 한다.

신화통신 "애플, 중국에 두 번째 데이터 센터 건설"

◆ 중국산 통신장비, 미국서 아웃?

미국에서 중국산 통신장비가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미국 상원의원이 화웨이와 ZTE 등 중국산 통신 장비를 구매하거나 임차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이다.

8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톰 코튼, 마코 루비오 등 공화당 소속 의원 두 명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중국 통신장비 업체 제품이 미국 안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코튼 의원은 "화웨이는 사실상 중국 정부에 속한 기관이다"라고 지적하며 "화웨이는 자사 장비를 해킹해 미국 정부로부터 정보를 빼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화당 하원의원 두 명은 1월 미국 정부가 화웨이나 ZTE 등 중국 기업과 계약을 맺거나 장비,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中 통신장비 美서 퇴출?…하원 이어 상원에서도 '화웨이·ZTE' 금지법 발의

◆ 중국 경찰, 스마트 안경으로 범죄자 잡는다

중국 경찰이 실시간으로 범죄자를 찾아내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안경을 도입했다.

7일 BBC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가 선글라스 모양의 스마트 안경을 경찰에 지급했다. 중국 경찰이 사용하는 스마트 안경은 할리우드 첩보 액션 영화 속 장치처럼 무선 인터넷을 통해 사건 용의자 정보가 담긴 공안부 데이터베이스에 상시 연결된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범죄자를 빠르게 식별해 검거할 수 있게 돕는다. 중국 공안부는 스마트 안경을 이용해 이미 7명의 범죄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안부가 새롭게 도입한 스마트 안경과 용의자 안면 인식 기술은 위구르족 등 중국 내 소수민족 감시에 사용되는 등 인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공안부에 지급된 스마트 안경이 해외 관광객이 많은 정저우 지역 경찰에게도 지급 됐다고 전했다. WSJ은 "공안부의 감시망이 일반 관광객에 향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中경찰, 범죄자 실시간 식별하는 '스마트 안경' 도입…인권 문제 야기

◆ 구글, EU 이어 인도에서 벌금 부과

구글이 인도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2100만달러(229억152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 경쟁위원회는 구글이 자사의 검색 서비스 지배력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비행기 티켓 관련 검색어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구글이 경쟁 검색 서비스 사용을 제한하는 불공정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벌금 부과의 요지다.

이에 인도 경쟁위원회는 구글이 2013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3년 동안 벌어들인 평균 매출의 5%를 벌금으로 책정했다.

한편, 2017년 6월 유럽연합(EU) 역시 구글이 가격 비교 서비스 '구글 쇼핑'에서 자사가 제공하는 정보 외에 구글과 경쟁하는 가격 비교 사이트의 정보를 동등하게 취급하지 않았다며 역대 사상 최고액인 24억2000만유로(3조2359억272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구글은 지난해 8월 구글 쇼핑 개선안을 제시하면서 법원에 항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구글, 검색어 조작으로 인도서 과징금 229억원 부과 받아…EU 이어 두번째

◆ EU, 애플의 샤잠 인수 계약 조사

유럽연합(EU)이 애플이 추진 중인 음악 식별 앱 '샤잠(Shazam)' 인수 계약을 조사한다.

EU 집행위원회는 6일 "애플의 샤잠 인수는 시장 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애플의 샤잠 인수가 EU에서 정한 합병 기준 등을 충족하는지 평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2017년 12월 샤잠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샤잠은 30초 동안 노래를 들을 후 사용자에게 노래 제목을 알려주는 영국 서비스로, 애플의 샤잠 인수액은 4억달러(4340억8000만원)로 알려졌다.

EU에 따르면 두 회사 간 인수 계약은 EU의 합병 통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EU 집행위원회에 인수 사실을 사전에 알려야 하지만 그러지 않은 것이다. 오스트리아는 EU 회원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합병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아이슬란드・이탈리아・프랑스・ 노르웨이・스페인・스웨덴 역시 애플의 샤잠 인수를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거래가 유럽 지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간주한다"며 "위원회는 애플에 거래 사실을 알리라고 요청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U "애플, 샤잠 인수 계약 조사하겠다"

◆ 구글, 네스트 다시 껴안는다

구글이 모기업 알파벳 산하 자회사인 스마트홈 전문업체 네스트(Nest)를 다시 흡수한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7일 네스트가 구글 품으로 돌아간다고 발표했다. 네스트는 앞으로 구글의 하드웨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 하드웨어 팀은 스마트폰 '픽셀',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 등을 만든다.

한동안 네스트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토니 패널이 운영했다. 그러나 그는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2016년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또한, 네스트는 2017년 9월 스마트 알람 및 카메라를 장착한 초인종 등 신제품을 선보였으나, 아직 해당 제품을 출시하지 못했다. 현 네스트 CEO로는 모토로라 모빌리티 수석부사장 출신 마르완 파와즈가 맡고 있다. 앞으로 파와즈 CEO는 네스트에 남아 릭 오스텔로 구글 하드웨어 담당 총책임자 직접 보고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은 2016년 8월 네스트 소속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상당수를 구글 하드웨어 부서로 발령내는 등 네스트를 흡수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픽셀과 구글 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등 구글 하드웨어 사업부가 계속 성장했다"며 "네스트를 구글 하드웨어 부문과 경쟁하는 별도의 회사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였을 정도다"라고 분석했다.

구글, 스마트홈 업체 네스트 재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