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이 2월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이전 제품인 갤럭시S8과 비교할 때 화면비가 퇴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전자 갤럭시S9시리즈(왼쪽)와 갤럭시S8시리즈 화면비율 비교. / GSM아레나
삼성전자 갤럭시S9시리즈(왼쪽)와 갤럭시S8시리즈 화면비율 비교. / GSM아레나
11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는 "갤럭시S9시리즈가 일부 새로운 하드웨어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혁신은 멈추고 화면비율은 더 안좋아졌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스마트폰 시장은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 혁신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그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화면비율(StB)을 후퇴시켰다고 밝혔다.

GSM아레나의 이 같은 주장은 지금껏 갤럭시S9이라고 알려진 유출 정보를 기반으로 CAD를 활용해 갤럭시S9을 새로 디자인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GSM아레나는 갤럭시S9의 경우 갤럭시S8과 비교해 화면비율이 0.9%쯤 줄었다고 밝혔다. 갤럭시S9플러스의 경우 1.3% 정도 화면비율이 줄었다.

GSM아레나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많은 지적이 나온 갤럭시S9 후면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는 선에서 혁신을 멈췄다"며 "또 삼성전자는 베젤을 줄이기 위해 경쟁사가 노력하는 분위기와 동떨어진 움직임을 보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