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중국 알리바바가 월트디즈니컴퍼니와 콘텐츠 계약을 맺고 요쿠(Youku) 등 중국내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공급한다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덕테일즈. /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덕테일즈. /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알리바바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디즈니 자회사 부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이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을 통해 디즈니 TV시리즈 및 극장 애니메이션 등 1000개 이상 콘텐츠를 중국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월트디즈니가 알리바바 요쿠와 손잡은 까닭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라이프'가 2016년 중국 정부 기관에 의해 폐쇄됐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동영상 서비스 요쿠는 워너브라더스・파라마운트・폭스・NBC유니버셜・소니픽처스텔레비전 등과 이미 콘텐츠 계약을 맺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