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 문자 열에 아홉은 '택배 사칭'…무심코 클릭했단 '악'

입력 2018.02.13 10:55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택배 사칭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스미싱 문자메시지, 해킹 이메일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13일 밝혔다.

택배 사칭 스미싱 문자메시지의 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스미싱은 택배나 지인 등을 사칭해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이용자가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실행돼 스마트폰을 감염시켜 소액결제, 금융정보 탈취 등을 일삼는 공격을 말한다.

실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18년 들어 탐지된 스미싱 문자메시지 중 택배를 사칭한 사례가 96%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사이버 공격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이용자 접속이 많은 주요 홈페이지 등에 대한 악성코드 유포, 분산서비스거부(DDoS, 디도스) 공격, 홈페이지 위·변조 등 이상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털사 등 민간 주요시설에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자체 점검 등 보안을 강화하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사고 발생 등 이상징후가 확인되는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용자는 택배 사칭 문자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며, 스미싱 등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실행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