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택배 사칭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스미싱 문자메시지, 해킹 이메일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13일 밝혔다.
실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18년 들어 탐지된 스미싱 문자메시지 중 택배를 사칭한 사례가 96%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사이버 공격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이용자 접속이 많은 주요 홈페이지 등에 대한 악성코드 유포, 분산서비스거부(DDoS, 디도스) 공격, 홈페이지 위·변조 등 이상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털사 등 민간 주요시설에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자체 점검 등 보안을 강화하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사고 발생 등 이상징후가 확인되는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용자는 택배 사칭 문자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며, 스미싱 등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실행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