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146만화소 '글로벌 셔터' 센서 개발...효과는?

입력 2018.02.14 09:34

소니는 13일 146만화소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를 발표했다.

이 센서는 일반 제품과 달리 센서로 들어온 빛을 모두 동시에 기록한다. 일반 이미지 센서가 들어온 빛을 화소마다 차례대로 받아들여 기록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차이가 생기는데,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경우 이 때문에 이미지가 찌그러지거나 왜곡된 형태로 기록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소니 146만화소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 동작 구조. / 소니 제공
소니 146만화소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는 들어온 빛을 한꺼번에 디지털 신호로 바꿔 저장한다. 이 구조를 소니는 '글로벌 셔터'라고 밝혔다.

화소가 높을 수록 디지털 신호량이 많은데, 소니는 이 신호량을 메모리에 임시 저장하는 방식으로 처리 속도를 높였다. 미세한 구리 동축 300만개를 활용해 작은 센서 속에 디지털 변환기와 메모리를 모두 넣었다.

글로벌 셔터를 갖춘 이미지 센서는 왜곡이 없다. 디지털 카메라보다는 오차 없이 정밀하게 만들어져야 하는 산업용 장비나 공정 검사 장비 제작에 유용하다. 센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