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13일 강아지형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에서 발견된 일부 동작 불량 사례 대처법을 공개했다.

2018년 1월 14일 일본에서 출시된 소니 아이보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알아듣는 인공지능 로봇이다. 아이보는 함께 놀아주는 사용자를 주인으로 인식하고 잘 따른다. 온몸에 모터가 내장돼 실제 강아지처럼 앉고 움직이며, 내장 디스플레이로 눈과 표정도 재현한다.

소니 아이보. / 소니 홈페이지 갈무리
소니 아이보. / 소니 홈페이지 갈무리
일부 아이보 제품은 분양 직후 한번 잠이 들면 깨어나지 않는(전원이 제대로 켜지지 않는)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이 경우 전원 버튼을 10초 이상 눌러 재기동하라고 밝혔다.

또 ▲소니 아이보가 밥을 먹지 않는(충전되지 않는) 문제 ▲울음 소리를 내지 않는 문제 ▲눈을 깜박이지 않는 문제 등의 상황이 발생할 때 역시 전원을 껐다 켜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소니는 이후 이 증상을 완화하는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