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ZTE 폴더블 스마트폰, ‘접히긴 접히는데…’

입력 2018.02.28 11:37

중국 제조사 ZTE가 MWC 2018 참가업체 중 유일하게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엑손 M'을 공개했다.

엑손 M은 독특한 외관으로 MWC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동시에 아쉬움도 남겼다. 플렉시블 패널을 이용해 접는 방식이 아닌 두 패널을 포개는 경첩 형태로 제작됐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단순히 디스플레이 두개를 겹쳐놓은 것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엑손 M을 진정한 의미의 폴더블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없고, '듀얼 스크린폰'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두 개의 화면을 합칠 경우 6.75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점은 차별화 포인트다.

ZTE가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엑손 M’. / 유진상 기자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하나의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각의 디스플레이에 영화나 일정 등 별도의 앱을 구동할 수 있다. 또 거울로 활용하거나 주머니에 넣을 때는 한쪽 면만 켜는 것도 가능하다.

액손 M은 2017년 10월 출시된 제품으로 가격은 725달러(78만4000원)다.

리싱 쳉 ZTE 모바일디바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액손 M 출시 당시 "이 제품은 진정한 스마트폰 혁신의 시작이다"라며 "ZTE는 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