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컬처 전문 기업 위세임이 삼일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 피규어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유관순 피규어 도색 전 샘플. / 위세임 제공
유관순 피규어 도색 전 샘플. / 위세임 제공
유관순 피규어는 태극기를 치켜 세우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듯한 모습이다.

위세임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3월1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투자금을 모집한다. 유관순 피규어 1개를 받을 수 있는 투자 참가금은 9만2800원이며, 피규어 다섯 개와 미공개 피규어 사진이 들어있는 액자가 세트로 구성된 것은 60만원이다.

유관순 피규어는 3D프린터 업체 센트롤이 제작한다. 센트롤은 최근 3D 프린터를 이용한 문화 사업 진행을 위해 별도의 팀을 꾸렸다.

김은총 위세임 대표는 "유관순 피규어는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300~500개 정도만 만들 수 있는 것이 한계다"라며 "투자자가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나면 대량생산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유관순 외에도 김구・안중근・윤봉길・이봉창 등 대한민국 독립에 크게 기여했던 위인을 피규어로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