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예약·결제 앱 '써치타임'을 서비스하는 '시간아'가 자체 암호화폐(가상화폐)인 '써치코인'을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써치타임은 예약만 하고 실제 방문하지 않는 노쇼(No-Show) 고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전 결제 앱이다. 시간아는 써치타임에 블록체인 기반의 써치코인을 실제로 결제가 가능한 기능을 구현했다.

써치타임 앱에서 자신이 원하는 가맹점 이용 시간을 예약하고, 써치코인으로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써치코인으로 결제한 금액은 다음 날부터 매일 0.1%씩 1000일간 100% 돌려받는다. 일일 캐시백 한도는 30만원으로, 특정 고객이 매일 30만원씩 결제할 경우, 1000일 후부터는 매일 30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간아 측은 "매일 0.1%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캐시백 비용은 시간아가 운영하는 거래소 수익과 광고 플랫폼 임대 수익, 암호화폐 채굴기 판매 등의 수익으로 충당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가맹점 입장에서 기존 일주일 이상이 걸리던 판매대금 회수 기간을 단 하루로 축소했다. 가맹점은 결제 다음날 바로 판매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오수현 시간아 대표는 "암호화폐가 단지 가상의 공간에서 투기의 수단으로 통용되는 현실에서 암호화폐가 가진 새로운 기술적 장점이 왜곡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가상화폐가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새로운 4차 산업 시대의 혁신 기술과 접목해 실생활에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