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단 3대 있다더니…경매 낙찰가 31억 기록한 이 제품은?

입력 2018.03.12 17:08

3월 10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32회 베스트리히 카메라 경매에서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낙찰품이 나왔다. 주인공은 1925년 출시된 '라이카 0 시리즈 No.122'다.

역사성·희소성을 갖춘 라이카 카메라 및 렌즈는 경매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낙찰된 라이카 0 시리즈 No.122는 1925년 정식 출시되기 전 1923년에 만들어진 '프로토타입' 제품이다. 프로토타입은 시중에 거래된 적이 없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다.

240만유로에 낙찰된 라이카 0 시리즈 No.122. / 베스트리히 제공
라이카측은 1923년판 프로토타입 라이카 0 시리즈 No.122가 총 25대 생산됐으나, 지금까지 온전히 남아있는 제품은 전 세계에 단 3대뿐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낙찰된 제품은 그 중에서도 보존 상태가 좋은 제품으로 알려졌다.

라이카 0 시리즈 No.122의 경매 금액은 40만유로(5억2500만원쯤)에서 시작했으며, 결국 240만유로(31억5000만원쯤)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아시아 개인 수집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존 베스트리히 카메라 경매 최고 낙찰액을 기록한 제품은 공교롭게도 비슷한 제품인 라이카 0 시리즈 No. 116이고, 낙찰가는 216만유로(28억3600만원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