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18년 2분기 안에 13.3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맥북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나왔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는 12일(현지시각) 애플이 맥북 프로에 탑재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맥북을 맥북 에어와 비슷한 저렴한 가격대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 맥북.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 맥북.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128GB 맥북을 999달러(106만6100원), 256GB 맥북은 1199달러(127만9600원)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올해 선보일 맥북용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스는 "LG디스플레이가 5월 말이나 6월 초에 2560x1600 픽셀의 디스플레이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며 "애플이 올해 맥북 4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분기 중에 13인치 신형 맥북 에어를 저렴한 가격대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판매 중인 맥북 에어 모델은 2017년 5월 선보인 제품이다. 128GB는 999달러(106만6100원), 256GB는 1199달러(127만96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선 각각 125만원, 149만원에 판매한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6월 개최할 연례 개발자 대회(WWDC)에서 새로운 맥북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