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CE 2018'에서 유럽 에어컨 시장을 공략할 혁신 제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MCE 2018은 격년으로 열리며 전 세계 2000개 업체, 16만명 이상 관람객이 모이는 세계 최대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 모델이 1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CE 2018’에서 무풍에어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1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CE 2018’에서 무풍에어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 전시회에서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등 무풍냉방 기술을 탑재한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무풍냉방은 빠르고 강력한 바람으로 실내 온도를 떨어뜨려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에 도달시킨 후 바람이 인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마이크로 홀을 통해 은은한 냉기를 균일하게 분포함으로써 적정 온도를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가정용뿐만 아니라 천장형 실내기 등 상업용 무풍에어컨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무풍냉방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무풍 체험존'도 운영한다.

또 가정·호텔·오피스 등 사용 환경별 전시 부스를 구성해 제품 사용 환경과 용도별 맞춤 공조 솔루션을 소개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업 간 거래(B2B)에 확대 적용한 빌딩 통합 관리 솔루션 'b.IoT'와 스마트싱스 기반 스마트 홈도 별도 부스로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