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6시리즈의 보안업데이트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갤럭시S6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 스마트폰이 위험에 직면하게 됐다. 5500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는 이유다.
삼성전자가 공지한 업데이트 계획에 따르면 월별 대상은 갤럭시S9시리즈와 갤럭시S8시리즈, 갤럭시S7·S7엣지·S7엑티브, 갤럭시S6엣지+·S6엣지 등이다. 노트시리즈는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노트5이며 갤럭시A시리즈는 갤럭시A5(2016,2017)와 갤럭시A8(2018) 등이 해당된다.
분기별 대상은 갤럭시A3(2017)·A7(2017), 갤럭시J1미니·프라임, 갤럭시J2(2016)·J5(2016)·J7(2016), 갤럭시J3프로·J3팝·J7팝, 갤럭시J3(2017)·J5(2017)·J7(2017)·J7맥스·J7네오, 갤럭시A8+(2018)·J2(2018) 등이다.
이번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안드로이드5.0 롤리팝을 탑재해 출시됐다. 또 최신 버전 누가(Nougat)까지 업데이트가 이뤄진 상태다. 갤럭시S6시리즈의 마지막 보안 업데이트는 2월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현재 갤럭시S6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5500만명쯤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 사용자들은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노출된다.
이와 소비자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네이버 삼성스마트폰커뮤니티 김xx 회원은 "삼성전자는 펌업까지 3년을 해줬다"며 "아쉬울 순 있지만 삼성전자도 충분히 노력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하지만 반대의견도 존재한다.
캐xx 회원은 "삼성 사후 지원은 정말 별로인 것 같다"며 "네덜란드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사후지원을 문제삼아 소송거는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