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미디어그룹 정보통신기술(ICT) 전문매체 IT조선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망 기업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해당 기업이 발행한 암호화폐의 백서를 분석해 서비스 모델을 분석해보는 코인 백서 돋보기를 연재한다. 그 첫번째로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 중인 얀도코인(YON)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얀도는 2012년 호주 퀸즈랜드(Queensland)에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이다. 얀도의 CEO 토니 자보(Tony Jarboe)는 IT업계에서 22년간 근무한 인물로 휴렛팩커드(Hewlett Packard)와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Studios)에서 재직했다.
얀도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온라인에서 비디오로 구현 가능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사용자가 직접 온라인 비디오와 디지털 제품을 판매할 수 있고, 라이브 1대 1 비디오 세션, 라이브 세션, 웹 세미나(Webinars) 서비스를 지원한다. 조만간 전자책(E-Book)과 오디오 녹음과 생방송, 사전녹음 된 비디오 콘텐츠를 포함하는 온라인 강좌 판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얀도는 포브스가 선정한 '꼭 사용해야 할 톱9 온라인 플랫폼'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4월 22일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할 예정이다. 3월 말부터 글로벌 프리세일을 시작하고, 한국어 홈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얀도는 코인 사용처 다변화를 위해 최근 아마존, 스타벅스, 나이키, 아이튠즈 등 글로벌 기업 100여곳과 제휴를 맺었다. 최근 5년간 114개국에 유료 사업가 1만2000명을 회원으로 확보했고, 매월 20%씩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얀도가 발행한 백서를 보면 기타 코인의 백서와 마찬가지로 YON 코인의 미래 지향점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현행법을 고려한 듯, 코인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는 문구가 다수 눈에 띈다. 다양한 시장 변수로 얀도 프로젝트의 목표와 계획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것이라 보증하지 않고 있다. 이는 수많은 백서의 공통점으로 얀도 만의 특징은 아니다.
얀도는 콘텐츠 제작자에게 보상을 주는 생태계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위에서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얀도는 얀도 코인 플랫폼을 구현한 후, 이 위에서 거래하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1000 얀도코인 토큰을 지급받을 때마다 100 플래티넘 얀도 코인을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