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사고 터진 日코인체크, 금융회사 모넥스가 인수

입력 2018.04.06 14:36

580억엔(5800억원)어치 가상화폐 '넴'(XEM) 해킹사고를 당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일본의 금융 회사 모넥스에 인수됐다.

. / 모넥스그룹 홈페이지 갈무리
모넥스는 '코인체크'를 36억엔(360억원)에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모넥스는 코인체크가 발행한 주식 177만5267주를 전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코인체크를 자회사화했다.

코인체크 2017년 매출은 772억엔(7720억원), 영업이익은 7억8600만엔(78억6000만원)이다. 회사 당기순이익은 4억7100만엔(47억1000만원)으로 밝혀졌다.

와다 코우이치로 코인체크 대표는 전체 주식의 45.2%를, 와다와 함께 코인체크를 설립했던 오오츠카 유우스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5.5%의 주식을 보유했다. 회사 매각으로 와다는 16억엔(160억원), 오오츠카는 2억엔(20억원)을 받게 된다.

와다 대표와 오오츠카 COO는 해킹사고 등 회사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임한다. 코인체크의 새 대표 자리에는 모넥스 그룹 임원 '카츠야 토시히코(勝屋俊彦)'가 앉는다. 모넥스 대표인 마츠모토 오오키(松本大)도 코인체크 임원으로 회사 운영에 참여한다.

카츠야 신임 코인체크 대표는 1989년 미쯔비시 은행에 입사해 2006년 모넥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모넥스FX와 모넥스증권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