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6월 27일 법정에 선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애플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지법의 법원 결정문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팀 쿡 애플 CEO. / 조선일보 DB
팀 쿡 애플 CEO. / 조선일보 DB
팀 쿡이 법정에 서는 이유는 애플과 퀄컴의 특허 소송 중 규제 당국에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은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이 처음 확보했다. 그는 결정문을 확보해 애플과 퀄컴이 팀 쿡 CEO의 6월 27일 법정에 증인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거먼의 트위터. / 트위터 갈무리
마크거먼의 트위터. / 트위터 갈무리
 
애플인사이더에서 공개한 법원 문서. / 애플인사이더 갈무리
애플인사이더에서 공개한 법원 문서. / 애플인사이더 갈무리
애플과 퀄컴 소송은 2017년 1월 시작됐다. 당시 애플은 아이폰에 사용하는 퀄컵 칩의 로열티 비용이 과도하다며 퀄컴에 10억달러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퀄컴은 이에 대해 2017년 10월 애플이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도 이를 금지해달라며 특허 전쟁을 벌였다. 결국 상황이 악화돼 양 측은 전세계에서 소송과 맞소송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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