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드림 랩스는 한국 코인 사업자인 엑사랩과 주식교환 형식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브드림 랩스는 실리콘밸리에서 VR 콘텐츠를 개발하는 서브드림 스튜디오의 자회사로,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개발사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브이알플러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엑사랩은 코인 개발과 거래소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번코인(Burn coin)을 개발한 회사다. 서브드림 랩스는 자사 플랫폼과 VR 콘텐츠, 한국 VR 아케이드 시장에서 실제 암호화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브드림 랩스는 엑사랩의 미국, 일본 진출과 글로벌 투자를 지원하고, 엑사랩은 유메리움 암호화폐 플랫폼에 관한 기술지원과 동남아 진출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분을 교환해 서로 간 파트너십을 돈독히 할 계획이다. 동시에 엑사랩의 이재현 대표가 서브드림 랩스의 최고 보안 책임자(Chief Security Officer), 서브드림 랩스의 정직한 대표가 엑사랩의 최고 전략 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로 취임해 양사 사업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유메리움 개발 프로젝트에는 국내 엑사랩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블록체인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 거래소 비트뱅크의 대표인 Hirosue Noriyuki와 얼마 전 Theta token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Sliver.tv의 공동 창업자 Mitch Liu, 사람의 가치를 비트코인으로 사고파는 일본 Valu.is의 CEO Kohei Ogawa, SyncFab의 CSO Andy Le Tong 등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