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비트 게임기 '세가 메가드라이브', 부활의 날개짓

입력 2018.04.15 11:01

1988년 세상에 등장해 3040세대에게 '소닉 더 헤지혹' 등 주옥같은 명작을 안겨줬던 16비트 게임기 '메가드라이브'(북미명 세가 제네시스)가 부활한다.

게임 콘텐츠 전문 기업 세가 홀딩스는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14·15일(현지시각) 열린 게임 축제 '세가페스2018'에서 '메가드라이브 미니' 게임기를 2018년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토미 세가 게임스 대표가 메가드라이브 미니를 들고 있다. / 세가 게임스 제공
메가드라이브 미니는 1988년 세가(SEGA)가 시장에 내놓은 16비트 게임기를 작은 크기로 다시 만든 것으로 1980~1990년대 명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토미 하루키 세가 게임스 대표는 "1980년대 당시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번 맛보길 원한다"며 "가구당 1대씩 구입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아직 최종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이 레트로 게임기는 어떤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 어떤 게임을 즐길 수 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가격과 출시일 역시 베일에 현재 가려진 상태다.

개발 중인 메가드라이브 미니 본체. / 세가 게임스 제공
메가드라이브는 닌텐도의 8비트 게임기 패밀리컴퓨터의 아성을 잠재우기 위해 세가가 1988년 시장에 출시한 게임기다. 게임기는 미국에서 '세가 제네시스'란 이름으로 등장해 미국 본토에서만 2000만대 이상이 판매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 전 세계 시장에서는 3075만대가 판매됐다.

메가드라이브의 간판 게임 콘텐츠라 평가받는 '소닉 더 헤지혹'은 전 세계 1500만개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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