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16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되는 방산조달 전시회 '디펜스 서비스 아시아(DSA) 2018'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함정전투체계와 통합감시정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DSA 2018 내 한화시스템 부스 전경. / 한화시스템 제공
DSA 2018 내 한화시스템 부스 전경. /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DSA 2018에 독립 전시관을 운영하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해군 사업을 대상으로 함정전투체계 마케팅을 중점 진행한다.

함정전투체계는 인체의 두뇌와 같은 시스템으로, 함정에 탑재되는 무장·센서 및 각종 항해 보조장비 등과의 연동과 통합을 통해 효율적인 임무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한화시스템은 개방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30년 간 우리 해군의 주요 함정에 함정전투체계를 공급했다. 함 탑재 센서와 무장 등을 다기능 콘솔에서 통합 운용할 수 있고, 표준화된 기술을 적용해 전투체계 간 호환성과 상호 운용성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국경·해안 지역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 통합감시정찰 체계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휴대용 다기능관측경(MFOD), 장거리용 차기열상감시장비(TOD),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등 첨단 센서를 주축으로 향상된 탐지거리와 시인성으로 빠르고 정확한 감시를 지원하는 장비로 동남아시아 공략에 나선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함정전투체계 및 센서·전자광학 분야에서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주변국 방산 관계자가 한화시스템의 첨단 장비에 많은 관심을 보인 만큼 해당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해외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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